북한과 일본은 3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양국간 수교 교섭 이틀째 회의를 열어
납치 문제와 핵개발 문제에 대해 절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30일 회의에서 일본인 납치 생존자와
북한내 가족들의 영주귀국 문제, 북한 핵개발 문제,
대북 경제협력 시행문제에 대한 의견접근을
다시 시도하고 있습니다.

30일 협상에서 양측이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지난 2000년 이후 2년만에 재개된 수교 교섭이
일시 중단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수교 교섭이 완전히 결렬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어 오늘 회의에서 일부 합의를 이끌어낸 뒤
후속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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