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어린이들의 상당수가
가정내 의사결정에 있어 소외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교조 충북지부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청주시내 초등학교 6학년학생 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평등하고 민주적인 우리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이 넘는 62.7%가
가정에서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소외당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13.5%의 학생들은
자신이 관련된 일인데도
자신의 의견은 전혀 의사결정에 반영되지 않다고 응답해
상당수 가정에서 어린이들의
의사결정 권한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학원수강, 취미활동 등
어린이들의 방과후 생활에 있어
22.3%가 어른들이 의논해서 결정한다고 답해
의견을 개진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