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20년 8월 11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도정 소식

[이병철] 매주 화요일, 제주지역의 알찬 소식을 전해주는 도정 소식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아] 네 안녕하세요.

[이병철] 오늘 첫 소식으로 코로나19의 지루함을 이겨내는 음악회 소식이 있네요. 어떤 음악회 인가요.

[김신아] 네, 제주시가 공동주택을 찾아 공연하는 ‘발코니 음악회’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참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선착순으로 12일까지 접수를 받고 대상지 선정 과정을 거쳐 8월 안에 발코니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병철] 그런데 요즘은 음악회도 소음으로 느끼는 분들도 많던데..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단체에 선정을 우대한다면서요?

[김신아] 네, 음악회에 적합한 장소가 단지 내에 있고 더 많은 입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며, 불가피한 소음 또는 주차 불편 등의 문제 해결에 내부 공감대를 형성한 공동체는 최종 선정 시 우대할 계획입니다.

연주는 제주도립예술단을 비롯해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음악인들을 함께 초청합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으로 공연 환경이 변화하면서 공연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느끼기에 다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전망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집 발코니에서 편안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신청 : 문화예술과 팩스(064-728-2719), 이메일(min96@korea.kr)

[이병철]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계가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제주도가 이 분야 17억 투자한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김신아] 네,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지원 사업을 8월부터 제주문화예술재단 공모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도내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및 문화예술교육, 창작공간 대관료 지원 등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경에 확보한 16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원해나갈 계획인데요.

예술인 창작활동 기획서 공모지원(300건․3억 원)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속 가능하게 하고, 향후 예술 활동에 대한 사전 계획 수립으로 창작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병철] 이 밖에 또 어떤 부분에 지원이 이뤄지나요?

[김신아] 네, 제주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활동 예정인 자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창의주제 공모지원(100건․1억원) 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 제주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이미 선정된 공연․전시 등에 대한 비대면 예술창작활동 영상 콘텐츠 제작(150건, 4억5000만원)비도 지원합니다.

공공 및 민간 공연장, 전시장 등 공간 대관료(200건, 1억원) 기존 예술인 복지사업 외에 추가로 비대면 온라인 발표 등 예술활동 컨설팅 진행(1500만원)과 민간 예술공간에 대한 방역물품(1000만원)을 지원합니다.

다양성·창의성에 기반한 소규모 전시·공연 등 기획 프로젝트 지원 등 코로나 위기극복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7억1000만원) 사업도 추진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니 문화예술인의 많은 관심 바라겠습니다.

[이병철] 제주 농축산 분야에 헌신한 제주도 농업인상 후보자를 추천받네요. 제주 참 농업인상 후보자 추천받네요?

[김신아] 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8월 20일까지 ‘2020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 및 ‘우수농업인상’ 후보자를 추천 받습니다.

‘도 농업인상’은 제주 농축산 분야에 헌신하며, 지역 발전에 공적이 많은 농업인에게 시상하는 농업 관련 도내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일반작물과 감귤, 친환경농업, 축산, 여성농업인, 유통가공 등 6개 부문에서 각 1명을 선정해 수상합니다.

추천 대상은 △제주도민으로 농축산업 진흥·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 △제주도민이 아니라도 제주 농축산업 진흥·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귀농 및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수농업인상’을 시상할 예정인데요. 추천 자격은 △귀농 부문은 제주로 귀농 후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한 자 △청년농업인 부문은 농업의 가치를 실현하는 신규 농업인 또는 부모의 농업을 승계해 의욕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자입니다.

농업기술원은 1차 현지방문 심사와 2차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 심사위원회 심사 후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11월 중 시상할 예정입니다.

[이병철] 제주도는 수상자를 대상으로 농장 홍보 영상도 찍는다면서요?

[김신아] 네 제주도정은 ‘도 농업인상’ 및 ‘우수농업인상’ 수상자 대상으로 농장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농업기술원 유튜브 채널로 송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11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농업기술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댓글·공유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에게 우수농업인 및 귀농 창업자가 생산한 농산물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도 농업인상’ 및 ‘우수농업인상’ 신청은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760-7523)로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입법·공고·고시 또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 농축산 분야에 헌신하고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발굴에 많은 관심과 추천 바랍니다.

[이병철] 서귀포시가 과수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 지원농가를 추가로 접수 받네요?

[김신아]서귀포시는 올해 과수하우스 재난방지시스템 지원사업과 관련해 오는 1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을 통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재난방지시스템은 하우스 내 온도를 설정한 뒤 온도가 설정 범위를 벗어나면 이를 농가 휴대전화로 자동 통보해 주는 시스템(일명 지킴이)인데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화재와 이상기온 현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우스 피해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들의 호응이 큰 만큼 추경에 사업비 33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246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당 가격은 110만원으로, 보조율 60%를 적용하면 농가당 66만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하우스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요즘, 재난방지시스템은 이를 사전에 대비하고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필수 사업이니 농가에서는 재해방지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조바랍니다.

[이병철] 제주 청년취업 희망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네요?

[김신아]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1인당 인건비 10만원(3개월 분)을 추가 지원합니다.

대상은 제주도 청년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제주도는 1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 중 3개월(6∼8월) 분 인건비로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인데요.

현재 생애첫일자리(50만 원 지원), 더나은일자리(60만 원 지원), 추가고용(70만 원 지원) 등을 통해 50만~70만 원 범위 내 인건비가 지원됨에 따라, 3개월 분 인건비로 10만원이 추가 지원되면 60만~80만 원까지 보조됩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5000만 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한 사업장에서 고용유지조치 기간 이후 청년을 채용하는 경우에도 3개월(9∼11월) 분 인건비 일부(현재 50만∼70만 원 → 60만∼80만 원)를 보조해 오는 12월 지급할 예정입니다.

앞서 제주도는 올 상반기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 323개 기업.497명에 9억 36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도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합니다.

(한편 청년취업희망프로젝트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청년을 채용한 경우 인건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정소식'의 입법․고시․공고에서 '일하는 청년'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이병철] 김신아 주무관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더 알찬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김신아]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