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일괄 사표를 낸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김연명 사회수석에 대한 후속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정만호 신임 수석에 대해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과 강원도 경제부지사 경험 등 각 분야 이해도가 높고 대외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라며 "국정운영 사항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창렬 수석에 대해서는 "국정전반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와 교육, 문화, 환경, 여성 등 사회분야 정치기획과 조정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라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함께 사의를 밝힌 노영민 비서실장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관한 사안으로 답변하기 곤란하다"면서 "이번 인사는 최근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데서 이뤄진 일괄 사의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신임 수석의 주택 보유 현황과 관련해 "두 사람 모두 2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 계약 체결하고 처분 중인 사실상 1주택자"라면서 "인사 발표를 보면 공직사회 문화가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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