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넘게 전국에 '물폭탄'이 쏟아지며 발생한 이재민이 7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2명, 실종자 10명,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천379세대 7천608명으로 늘었으며, 이들 가운데 3천63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일시 대피 인원은 4천819세대 1만210명으로 이 중 1천214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또 이달 들어 11일간 시설피해는 2만3천322건이 보고됐으며, 이중 공공시설이 9천295건, 사유시설이 1만4천27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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