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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불교학과 동국대학교 인문학 전통의 초석을 마련한 석전 박한영 스님의 저술을 현대화하는 선양사업이 시작됐습니다.동국대 문화학술원 한국문학연구소는 오늘 본관 로터스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석전 박한영 스님의 저술과 어록 등을 망라해 모두 20권 분량의 '석전 박한영 전서'를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간담회에서 "평소 석전 스님의 사상을 계승하는 일이 동국발전, 한국불교 발전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어 동국정신을 되살리는 소프트파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우선, 동국대
불교
류기완 기자
2024.04.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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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를 알리기 위한 두 번째 미디어콘텐츠로 퓨전 국악밴드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조계종은 오늘 홍보국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의 염원을 담은 퓨전 국악밴드 경성구락부의 남산방아타령을 공개했습니다. '남산방아타령'은 경기민요인 ‘자진방아타령’의 일부를 개사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열암곡 마애불을 세우려 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경성구락부’는 뉴웨이브 청년 퓨전국악 밴드로 지난해 경주 기림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것이 남산방아타령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4.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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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명이었던 독립운동가 용성당 진종 대종사의 84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2일) 합천 해인사 용탑선원에서 봉행됐습니다.다례재에는 해인총림 방장 원각 대종사와 문도대표인 용탑선원장 중천스님, 전 중앙승가대 총장 태원스님,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다주 여연스님 등 문도 스님들이 참석해 스님을 추모했습니다.14살의 나이로 전북 남원 덕밀암으로 입산한 용성스님은 해인사에서 화월스님을 은사로 정식 출가했으며, 3·1 운동 당시에는 만해스님 등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독립운동을 이끌었습니다.또 대각사를 창건해 대각교 운동을
불교
문정용 기자
2024.04.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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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구 대성사 감로다도회가 창립 25년 만에 (사)한국차인연합회가 인증하는 다도 사범을 배출했습니다. 대구 대성사가 주회하고 감로다도회가 주관한 ‘제1회 감로다도회 다도 사범증 수여식’이 지난달 29일 경내 서원당에서 열렸습니다. 강학순 서천차문화원장은 사범 과정을 이수한 문경림-이금순-우선희-이가화-김윤현-김은숙 회원에게 다도 사범증과 휘호 등을 수여했습니다. 대성사 주지 도원 스님은 다도 사범증 수여식이 차문화 발전을 넘어 지역 불교문화 활성화와 불교의 전통 문화를 계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서천차문화원은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4.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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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조계종이 불보종찰 통도사에서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해 불조의 혜명을 잇는 78명의 비구 비구니 스님을 배출했습니다.종정 중봉 성파대종사는 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고,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친근하고 지혜로운 중생의 벗이 돼달라고 주문했습니다.울산BBS 박상규 기자입니다. < 리포터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봉행된 조계종의 '제44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이번 수계산림에선 사미 47명과 식차마나니 31명 등 모두 78명의 예비스님이 금강계단에서 구족계를 수지하고, 조계종단의 정식스님
불교
박상규 기자
2024.04.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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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백제미술의 마지막 걸작으로 꼽히는 금동관음보살입상이 일본 반출 79년 만에 잠시 돌아와 일반에 공개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정부 차원의 환수가 번번히 결렬됐던 이 '백제 미소불'의 환지본처가 이번 호암미술관 전시 기간 진전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1907년 부여에서 발견 된 백제시대 불상 2점...1점은 국보 제293호로 지정됐고 또 다른 한 점은 일본으로 건너가 행방이 묘연했는데 2018년 7월 모든 이들의 감탄사 속에 그 존재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김연/ 전 충청남도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4.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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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대불련 제주지부 재학생과 동문 선배들이 1박 2일간 템플스테이를 함께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전법포교 활성화를 발원했습니다. 재학생들은 청년불자의 길에 한걸음 더 다가섰고, 선배와 지도교수들은 불자 대학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주BBS 안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제주지역 대불련 소속 대학생 35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 금룡사에 모였습니다.졸업생 선배들과 함께 한 ‘참 나를 찾는 행복여행’ 템플스테이.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지부 동문회 강명협 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선배들과 한라
불교
안지예 기자
2024.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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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천년고찰 광주 무등산 증심사가 '무등산 산신대재'를 봉행하고 나라의 안녕과 불자들의 행복을 발원했습니다.범종 5타에 이어 증심사 ‘자향회’의 헌다의식으로 시작된 산신재는 삼귀의, 찬불가, 봉행사, 산신불공, 헌화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주지 중현스님은 "무등산 산신님을 비롯하여 신장님들께서 천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온갖 재앙으로부터 증심사를 지켜주셨고 앞으로도 이 도량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2부에는 바라춤과 살풀이, 축가 등도 이어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불교
김민수 기자
2024.04.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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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삼호읍 축성사가 공양간 상량식을 봉행하고 공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했습니다.새 공양간은 120 제곱미터 면적에 1층 한옥 형태로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습니다.주지 법당스님은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사찰을 방문하고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 항상 죄송했는데 드디어 편의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교를 위해 정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일제강점기 1920년대 일제초기에 창건된 전통사찰 축성사는 1990년대 초 한라조선소 조성단지로 편입되면서 원래 위치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현 장소로 1994년 이전
불교
김민수 기자
2024.04.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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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스님들의 노후대책 문제가 불교계의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원로 비구니 스님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수행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비구니 스님 전용 실버타운' 건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류기완 기자입니다. < 리포터 >조계종단 소속 스님은 지난 2020년 기준, 만 천여 명.이 가운데 고령화 기준인 65세 이상이 2천5백 명이 넘습니다.특히 비구니 스님의 고령화율은 32.3%에 달합니다.갈수록 심각해지는 승가 고령화 현상 속에서 조
불교
류기완 기자
2024.04.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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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대표 경전으로 꼽히는 금강경의 가르침을 담은 소설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불교 소설가인 백금남 작가는 이른바 '악한 비구'와 천하제일의 악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들의 만남과 그리움의 본질을 통해 금강경에 담긴 정신을 파헤친 ‘소설 금강경’을 출간했습니다.백 작가는 이 작품에서 악승 데바닷다와 악비 천상일녀의 시선과 의식의 전환을 통해 구도의 문제를 남녀간 상사(想思)의 영역으로 형상화해 법을 버리지 않고 불법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작가는 “버릴 때 비로소 우리는 여래를 만날 수 있고 불조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4.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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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전문 교육기관인 청도 운문사승가대학은 오늘(1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일원에서 자비나눔 탁발 행사를 열었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운문사승가대학 교수 원법 스님과 4학년 화엄반 스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문시장 거사림회와 운문사 신도들의 도움으로 진행됐습니다.운문사승가대학은 매년 4학년 화엄반 스님들을 대상으로 부처님 당시 수행의 한 방편이었던 탁발을 진행하며 자비행과 무소유 정신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인서트/원법스님/운문사승가대학 교수]“저희들이 자만심과 그리고 아만심 욕심 같은 것들을 탁발을 통해서
불교
문정용 기자
2024.04.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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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법인 신뇨엔이 개조인 신뇨 교슈사마 탄신 118주년 기념대재를 봉행하고 창건 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다짐했습니다.신뇨엔은 지난 3월 28일 일본 총본부와 종합도량 응현원에서 신뇨엔을 창건한 개조 신뇨 교슈사마 탄신 118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고 개조의 정신을 기렸습니다.대재에는 신뇨엔 원주 이토신소와 총본산 제호사 좌주이자 제호파 관장인 카베세 유카 대승정, 오하라 코케이스 종무총장, 나카다 준에이 총무부장을 비롯한 교도 만여 명이 동참했습니다.또 한국에서는 서울정사와 부산정사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탄신재를 함께 거행했으며, 서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4.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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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수행 포교도량 태고종 안심정사가 태국 왕실로부터 부처님 수행의 결정체인 진신사리를 기증받아 글로벌 전법 수행 도량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안심정사는 태국 왕실과 승왕청 산하기관인 진신사리 재단으로부터 석가세존 진신사리를 기증받아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 안심정사 논산 본찰 약사여래불전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봉안 대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습니다.태국 진신사리 재단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특별히 관리하는 곳으로 안심정사 회주 법안스님은 황금으로 된 사리함과 투명 사리함에 진신사리를 담아 한국으로 모셔왔습니다.태국 왕실에서 온 부처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4.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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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제주 삼광사와 대한적십자사가 부처님 탄생지 네팔 룸비니 지역 초등학교에 자비의 손길을 전했습니다.제주 삼광사는 지난 2019년 이 곳 학교에 식수와 화장실 건립을 후원한데 이어 5년 만에 다시 현장을 찾았습니다.네팔 룸비니 스리파다리야 초등학교에서 이병철 기잡니다. < 리포터 >[현장음]“현명스님 최~고”네팔 룸비니 스리파다리야 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주 삼광사 주지 현명 스님에게 ‘사랑합니다’를 외칩니다.2019년 식수와 화장실 개선에 도움을 줬던 삼광사 주지 현명 스님과 신도들을 기억하는 학생들의 환영 열기가 뜨겁습니다.
불교
이병철 기자
2024.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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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산하 NGO단체 나누며하나되기가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출신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달 30일 성남시 남한산성과 분당 대광사에서 인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35명을 상대로 역사탐방과 한국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 이주 등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와 러시아에 정착한 고려인들과 이주 노동자 등이 참여해 모처럼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참가 가족들은 성남의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4.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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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2024 나누는 인연! 벚꽃과 함께 무심천 벚꽃축제'를 진행했습니다.시민 8천여 명이 다녀간 이번 행사에서는 먹거리장터, 문화공연, 시민노래자랑, 전시, 문화체험, 어르신 및 시민 건강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이와 함께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와 모금행사도 열렸습니다.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이번 행사로 모든 시민들이 몸과 마음의 본성을 만나 생활의 여유를 찾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용화사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
불교
연현철 기자
2024.04.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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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불사는 오늘(31일) 태국과 한국의 공양 문화를 체험하는 불교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성불사 주지 옥당스님과 폴 스님을 비롯한 4명의 태국 스님이 참여해 신도들과 함께 동남아 불교국가의 탁발 문화와 한국의 발우공양 문화를 체험했습니다.참석자들은 탁발공양을 통해 나눔과 보시의 의미를 되새겼고, 발우공양에서는 절약과 높고 낮음이 없는 평등사상을 마음에 깊이 새겼습니다.[인서트/옥당스님/대구 성불사 주지]“이 공양물을 받아서 드시고 깨달음을 꼭 얻으셔서 일체 중생에게 도움을 주십시오 하는 뜻으로 오늘 태국 스님
불교
문정용 기자
2024.04.0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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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 4교구 오대산 월정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들이 지난 28일 경주 남산을 찾아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친견하고 마애불 바로 모시기 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발원했습니다.이번 순례에는 월정사 포교국장 상엄스님, 문화국장 월엄스님을 비롯해 월정사 본·말사 사부대중 350명이 함께 했습니다.월정사 사부대중은 직접 준비해온 과일과 떡 등 공양물을 올리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엎드려있는 마애부처님이 하루 빨리 바로 모셔지기를 한 마음으로 발원했습니다.월정사 신도들은 열암곡 입구 안내센터에 마련된 기도접수처에서 ‘천년을 세우다 1000일기도’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3.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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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기후위기 시대, 사찰 숲은 자연과 문화유산의 보고로서 보존과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조계종 사찰림연구소가 사찰 숲 복원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명상 수행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기 위한 ‘팔정도의 숲’ 조성 사업에 나섰습니다.사찰 숲이 지구촌 환경 문제 극복의 대안이자 치유와 수행의 공간으로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전경윤 기잡니다. < 리포터 >따사로운 봄 햇볕이 내리쬐는 일요일 오전, 여기저기에서 삽으로 흙을 퍼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적당한 깊이가 되자 푸릇푸릇한 나무를 심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3.31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