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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정치사의 거목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에 각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전 ‘화합의 정치’를 강조해온 고인이 불교적 가르침 속에서 정치 역정을 일궈온 점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격변의 한국 정치 ‘3김 시대’의 주역이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로 별세했습니다. 김 전 총리의 정치 문하생을 자처했던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고인이 지난 2008년부터 뇌경색을 앓아 왔다고 전했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오늘(23일) 오전 8시 15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
BBS 기획/단독
최선호 기자
2018.06.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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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최초의 이웃돕기 정규 프로그램인 BBS 불교방송의 ‘거룩한 만남’이 방송 1400회를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BBS불교방송이 지난 19일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는데요.이와 함께, 지난 주말 서울 수국사에서는 BBS불교방송이 주최한 ‘차문화 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문화부 조윤정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먼저, ‘거룩한 만남’ 이야기 해보죠. 1400회를 맞은 거룩한 만남,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을 좀 해주시죠. 네. 거룩한 만남은 지난 1991년 4월 5일 라디오를 통
BBS 기획/단독
조윤정 기자
2018.06.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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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기관이 늘었습니다.채용비리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이번 평가가 정부 인사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공공기관 수장 교체가 예상됩니다.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기관장의 해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선임기자의 시선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양봉모 선임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가 나왔는데, 좋은 등급을 받은 기관이 많이 줄었네요?[기자]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
BBS 기획/단독
양봉모 기자
2018.06.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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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역 이슈 짚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충청지역으로 갑니다.청주BBS 김정하 기자 청주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김 기자.[기자]네, 청주입니다.[앵커]지난해 12월 충북 제천시에서 발생한 화재참사가 벌써 6개월이나 지났네요. 화재참사의 후유증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고요?[기자]네. 지난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가 오늘(21일)로 꼭 6개월을 맞았습니다.화재 참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던 대형화재사고였는데요.사고현장에는 아직도 훼손된 상태의 건물이 흉물스럽게 그대
BBS 기획/단독
김정하 기자
2018.06.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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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NEWS가 마련한 연중기획 보도, [불자열전(佛子列傳)] '우리 시대의 불자들' 순서입니다.우리 사회 곳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들을 만나보는 시간, 오늘은 그 열 다섯 번째 순서로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을 홍진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은 출판인이자, 박물관장, 문화재 수집가입니다.선대의 사업인 ‘출판업’으로 문화계에 첫 발을 내 디뎠고, 이후 문화유산의 사회 환원을 위해 박물관을 설립했습니다.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정부기관의 직책도 자주 맡다보니, 각계 인사들
BBS 기획/단독
홍진호 기자
2018.06.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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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내일 첫 고발인 조사를 시작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어제는 법원행정처 PC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넘겨달라고 요청하고,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요.자료 제출을 놓고 대법원과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은화 기자! 우선 검찰이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내일 고발인 조사를 하기로 했죠? 첫 조사 대상은 누구인가요? 네. 검찰은 내일 오전 10시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인 임지봉
BBS 기획/단독
송은화 기자
2018.06.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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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이 된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놓고 각계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대북 문제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한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함께 관련 토론회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습니다.최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70년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한반도 역사의 새 장을 연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에 정치권도 머리를 맞댔습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자유한국당 조경태, 바른미래당 하태경, 민주평화당 김경진, 정의당 추혜선 등 여야 5당 의원들이 공동 주최한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남북경제협력' 토론
BBS 기획/단독
최선호 기자
2018.06.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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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과 북미, 북중간 정상회담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당장, 남북한 도로와 철도를 연결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가 해제되지 않는 한, ‘실제로 협력이 재개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뉴스 인사이트 - 오늘은 남북 경제협력 재개 가능성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관우 기자, 연결하겠습니다.[질문 1]먼저, 최근 한반도 상황이 급변하면서, 남북 협력이 당장 재개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실제 협력 재개 가능성’은
BBS 기획/단독
박관우 기자
2018.06.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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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뉴스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이슈 앤 이슈’ BBS 보도국 문화부 홍진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홍 기자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네, 안녕하세요.)먼저 최근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데요. 불교계에서도 이를 크게 반겼지요? 네, 맞습니다.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지난 12일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렸고, 공동합의문이 채택되었는데요.불교계 주요종단들은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먼저 조계종은 총무원장 설정스님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BBS 기획/단독
홍진호 기자
2018.06.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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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BBS불교방송과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가 주최한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차문화 대축제’가 서울 은평구 수국사에서 열렸습니다.축제에 참여한 연인원 3천여 명의 시민과 불자들은 다양한 우리의 전통차를 소재로 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쌓인 번뇌를 잠시 내려놓았습니다.배재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백8명의 차인들이 정성스럽게 달인 차를 순백의 다기에 담아 들고 긴 행렬을 만들어냅니다.신비로운 명상 음악까지 더해져 분위기는 더욱 장엄해졌습니다. 헌다의식, 부처님께 최대한의 예를 갖추는 전통 차 공양 의식
BBS 기획/단독
배재수 기자
2018.06.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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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국사에서 열린 차 문화 대축제는 차를 마시고 차 예절과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었던 힐링의 현장이었습니다.수국사에서는 나눔과 음악이 함께 하는 산사음악회도 열려 초여름 도심 산사를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계속해서 류기완 기잡니다. BBS 불교방송과 한국차인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차 문화 대축제.황금 법당으로 잘 알려진 서울 수국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문 차인들을 비롯해 많은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해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인서트 1 이정희 / 경상남도 김해시] : "자연 속에 부처님 법당과 여러 사람이 같이 차를
BBS 기획/단독
류기완 기자
2018.06.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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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기획보도, '불교의례 한글화'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불교의례 한글화를 위한 방향성과 발전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이에 대해 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압축적인 의미로 새롭게 창작하고, 일상에서 의례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불교의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줄곧 관련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이성운 교수, 이 교수는 불교의례 한글화의 첫 번째 과제로 선택과 집중을 꼽았습니다.인도 언어가 한자를 거쳐 한글로 번역 되는 과정에서, 원뜻을 100% 살리는 것은 불가능
BBS 기획/단독
홍진호 기자
2018.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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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는 예전부터 의례의식의 대중화를 위한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왔는데요.불교 의례의식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들이 한글화 작업을 이끌어왔습니다.BBS 뉴스가 마련한 기획보도 3부작, 불교 의례 한글화 어디까지 왔나?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한글 의례의식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교육기관들의 현주소를 류기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조계종의 전통의례 전문교육기관인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이곳은 2년의 교육 기간 동안 앉고서는 좌립에서부터 목탁 치는 법, 염불과 같은 다양한 불교의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교육을 마치고 졸업한 스님들은 각 사
BBS 기획/단독
류기완 기자
2018.06.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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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18주년을 맞아 존중과 이행을 바탕에 둔 4.27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화해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국민들은 남북 공동 개최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있을 8.15나 10.4선언 기념식 때는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배재수 기잡니다.[리포트]2000년 6월 15일, 당시 남북의 지도자들은 사상 최초로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을 약속하며 굳게 손을 맞잡았습니다.이를 계기로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이뤄냈고, 이는
BBS 기획/단독
배재수 기자
2018.06.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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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S NEWS가 마련한 연중기획 보도, [불자열전(佛子列傳)] '우리 시대의 불자들' 순서입니다.우리 사회 곳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들을 만나보는 시간, 오늘은 그 열네 번째 순서로 윤기중 조계종 포교사단장을 조윤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18년간, 만 여 명의 포교사들을 배출해낸 조계종 포교사단.불교의 미래라 불리는 포교사들의 중심엔. 이들을 이끌고 격려하는 윤기중 포교사단장이 있습니다.6km 거리의 사찰을 매일 같이 다니던 불심 깊은 할머니를 통해 자연스럽게 불
BBS 기획/단독
조윤정 기자
2018.06.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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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세기적인 담판이 있었습니다.담판 결과를 놓고 미국내에서는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 이른바 CVID가 합의 문에 명기 되지 않았다는 등의 논란이 있습니다만 북미 정상이 처음 만났다는 것만도 큰 의미가 아닐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오늘 선임 기자시선에서는 싱가포르 회담이 이후 지구상 냉전의 마지막 군사 대척점이라 할 수 있는 한반도 내부의 변화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남선 선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 만남의 주제가 북핵문제의 깔끔한 처리였는데 그 부분이 미흡하다는 논란이 미국과 국
BBS 기획/단독
남선 기자
2018.06.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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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 DMZ에 우리나라 멸종위기 생물 40%가 서식하는등 세계적인 생태계의 보고로 조사됐습니다.남북 화해와 소통의 시대를 맞아 소중한 생물보호지역으로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정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박성용 기자입니다. 70년 역사의 DMZ는 가슴아픈 분단의 상징입니다.그러나 역설적으로 DMZ는 그 시간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멸종위기종들의 중요한 서식처, ‘생명의 보고’로 변신했습니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DMZ 5개 권역 가운데 동부해안과 산악, 서부 평야 등 3곳에 대해 지난 2014년
BBS 기획/단독
박성용 기자
2018.06.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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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역 이슈 짚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충청지역으로 갑니다.청주BBS 김정하 기자 청주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김 기자.[기자]네, 청주입니다.[앵커]오늘은 지방선거 얘기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6.13 지방선거 결과... 그야말로 전국이 ‘민주당 싹쓸이’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충청권은 어떻습니까?[기자]충청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충북도지사, 충남도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등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석권했습니다. 여기에 이번에 치러진 충청권 3개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민
BBS 기획/단독
김정하 기자
2018.06.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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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의례와 의식은 불교 신행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중요한 절차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와 형식을 제대로 아는 불자들은 많지 않은데요.불교계는 불교 의례 의식의 오랜 전통을 지키면서도 보다 대중화하기 위한 불교 의례 한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BBS 뉴스가 마련한 기획보도 3부작, 불교 의례 한글화 어디까지 왔나?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불교 의례 한글화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조윤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지도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지난 201
BBS 기획/단독
조윤정 기자
2018.06.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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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최악의 보수 정당 참패’로 귀결되면서 정치권이 거센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 < 앵커보수 진영의 ‘혁명적 쇄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정치 문화가 새로워지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자유한국당이 반전의 카드로 꼽았던 이른바 '샤이 보수'는 끝내 실체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부산.울산.경남은 물론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도 유권자들은 기존 보수 정당에 회초리를 들었습니다.보수 야당
BBS 기획/단독
김호준 기자
2018.06.14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