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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중 출가해 20여년 간 봉암사와 미얀마, 영국 등에서 수행한 제따와나선원장 일묵스님이 출가·열반재일 주간을 맞아 선명상 강의에 나섰습니다.제따와나선원장 일묵스님은 오늘 조계사 대웅전에서 '마음을 길들여 삼매에 든다'를 주제로 불교 수행의 이해와 중도의 구체적 실천법 등에 대해 강의했습니다.일묵스님은 "불교의 수행은 '이해하고 내려놓기'"라며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을 실현하는 게 목적"이라고 당부했습니다.그러면서 "부처님께서는 괴로움과 행복은 대상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임을 통찰하셨다"며 "탐욕의 소멸은 곧 괴로움
불교
류기완 기자
2024.03.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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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인종차별 철폐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이주노동자들은 오늘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체들은 각각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며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과 혐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사회노동위원장 지몽스님은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자행돼온 혐오와 차별이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몽스님/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오늘날까지도 인류가 인종이
불교
이될순 기자
2024.03.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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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태고종 제주종무원이 신임 종무원장 휴완스님 취임법회를 열어 종단 발전 의지를 다졌습니다.휴완스님은 지난해 10월 임기를 시작한 뒤 종단 위상 회복을 염원하며 100일 기도를 펼쳤습니다.제주BBS 이병철 기자입니다. < 리포터 >지난해 10월 태고종 제주종무원장 당선 직후 종단 발전과 종도 화합을 염원하며 100일 기도에 입재한 휴완 스님.기도 수행을 원만회향 한 뒤 제주종무원에서 취임법회를 열었습니다.휴완스님은 취임사에서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 便正覺)을 좌우명으로 삼고 초심으로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종도들에게 약속했습
불교
이병철 기자
2024.03.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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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신임 사장에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오심스님이 임명됐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오심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진우스님은 "불교신문 주간과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한 종단 내 다양한 소임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점을 고려해 불교신문 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불교신문의 위상을 높이고 종단 화합에 기여하면서 불법 홍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이에 오심스님은 "종단 주요 종책 사업인 선명상 보급과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오심스님은
불교
류기완 기자
2024.03.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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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서해 수호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밝혔습니다.상진스님은 제9회 서해 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 추모사를 내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에는 영웅들의 피땀이 깃들어 있다”며 “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서해 수호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긍지고 자부심이며, 우리 역시 수해 수호의 정신 속에 하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상진스님은 또 “우리 한국불교는 예부터 호국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3.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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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교육부장에 도진스님이 사회부장에 개문스님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천태종은 어제 종단 인사를 단행하고, 총무원 교육부장에 도진스님, 사회부장에 개문스님, 종정사서실 국장에 덕주스님을 임명했습니다. 또 화천 영화사 주지에 일상스님, 음성 묘정사 주지에 선벽스님, 서울 관문사 총무에 선관스님, 총무원 사회부 영농국 근무에 거성스님을 임명했습니다.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3.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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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기도도량 서울 양재동 보각사가 약사재일법회를 겸한 칠보약사여래불 점안대법회를 열어 도심 포교와 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보각사 회주 법담스님은 지난 17일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회에서 약사여래부처님의 가피력으로 국운이 번창하길 기도하자고 주문했습니다.법담스님 / 강남 보각사 회주“모든 중생들의 12가지 소원을 들어 줄 수 있는 부처님이 바로 12대원 약사여래부처님입니다. 21세기는 약사신앙의 시대입니다. 여러분들이 화두로 가슴 새기고, 약사여래불을 찾으면...:전 세계 108 도량 건립을 서원하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3.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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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고시위원장을 역임한 요산 지안 대강백의 강맥 전수전강식이 지난 20일 영축총림 통도사 반야암에서 봉행됐습니다. 전강식은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과 남양주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지안 대종사는 상주 황령사 주지 정인스님, 진주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 통도사 포교국장 신경스님, 울산 신흥사 주지 인경스님, 의정부 여래사 주지 규정스님 등 제자 12명에게 강맥을 전했습니다. 지안 대종사는 "각자 원력을 갖고 수행과 포교에 노력해온 스님들에게 강맥을 전수해줄 수 있어 기
불교
박상규 기자
2024.03.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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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종의회가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의 2023년도 결산안 심의에 나섰습니다. 천태종 종의회는 어제(20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종의회 의원 30명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4차 정기종의회를 개회했습니다. 이번 정기종의회에서는 총무원·감사원 등 중앙종무기관과 금강대학교·금강신문·천태종복지재단 등 각 산하기관의 2023년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합니다. 종의회 의장 세운스님은 “지난 1년 간 종단의 살림살이가 어떤 부분에서 잘됐고 미흡했는지 세밀히 살펴 달라며, 이를 통해 종단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3.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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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춘천교육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대불련 강원지부가 연합 개강법회를 봉행하고, 청년 불자로 수행과 전법을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대불련 강원지부는 지난 3년 조계종 제 3교구와 낙산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세심한 배려에 힘입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춘천불교방송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강원지부는 서핑과 스노보드, 명상과 템플스테이 등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에 청년 불자들의 열정이 더해져 회원이 2년 만에 23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습니다.올 들어
불교
김충현 기자
2024.03.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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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커피와 함께 인문학 강의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여행전문업체 롯데관광은 커피의 도시 강릉을 중심으로 사찰과 커피 공장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인문학 작가와 떠나는 치유를 위한 사찰 커피여행’ 상품을 출시했습니다.이번 여행은 4월 12일 서울에서 출발해 양양 휴휴암, 강릉 현덕사를 거쳐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농장을 관광하는 코스로 진행됩니다.휴휴암은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로 창건한 관음기도 도량으로 바닷가에 누워 있는 관세음보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3.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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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구례 화엄사의 명물 '홍매화'를 소재로 한 사진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화엄사 홍매화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출사에 나선 프로 사진작가와 일반인 참가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화엄사는 홍매화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2024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의 마감을 오는 31일까지 1주일 연장했습니다.[사진 제공]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
불교
전경윤
2024.03.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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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지 않은 70대 불자가 동국대에 3억 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습니다.이 기부자는 지난 18일 동국대를 직접 찾아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동국대는 전했습니다.기부자는 지난해 11월 학교 경비실을 통해 장학담당 부서에 방문했고 이후에도 다섯 차례 동국대를 방문해 학교의 장학기금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70대 불자는 현재 암 초기 단계로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3.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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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작은 금강'으로 불리는 빼어난 절경의 함경북도 칠보산을 담은 디지털 작품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전시됐습니다.국외 문화유산 가운데 처음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인 이번 전시에서는 개심사를 비롯한 칠보산의 천년고찰도 만날 수 있습니다.류기완 기자입니다. < 리포터 >7개의 보물이 감춰져 있다고 해 이름 붙여진 함경도의 명산, 칠보산.조선시대 선비들 사이에선 예로부터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며,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명산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이로 인해 조선시대에는 칠보산의 절경을 소재로 한 작품이 유행
불교
류기완 기자
2024.03.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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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조계종 중앙종회가 영남 알프스 케이블카 건설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고 지난해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을 승인하면서 회기를 앞당겨 폐회했습니다. 이번 종회에서는 모두 28건의 종책 질의가 이뤄지는 등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고, 집행부는 종헌종법을 금과옥조로 종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2015년 이후 9년 만의 근래 최다득표 종헌 개정안 통과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 이틀째.총무부장 스님의 감사 인사 이후 종책질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성화스님/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3.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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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불교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최초의 독일 출신 스님 냐나띨로까의 생애를 다룬 ‘냐나띨로까 스님의 생애’가 출간됐습니다.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김재성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영적인 탐구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구자, 교사, 신뢰할 수 있는 경전 번역가, 그리고 사원의 설립자 등 불교 승려의 다음 세대를 위한 기초를 만드는데 큰 자취를 남긴 냐나띨로까 스님의 생애를 조망하고 있습니다.책 1부는 독일 불교회 지도자인 발터 페르시안이 쓴 독일 불교의 초기 역사에 대한 에세이, 2부는 냐나띨로까 스님이 48세 때 독일어로 쓴 자서
불교
BBS NEWS
2024.03.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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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중창주 고산 혜원 대선사의 열반 3주기 추모 다례'가 20일 경내 팔영루에서 봉행됐습니다.고산문도회는 '우리들의 가슴 속에 살아계신 영원한 스승으로, 언제나 큰 스님을 어제처럼 기억할 것'이라며 간결한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고산 대종사 추모 다례는 향과 차, 공양을 올린 뒤 고산문도회 문장 영담스님(쌍계사 회주)의 초헌다와 보광스님의 아헌다, 덕민스님의 종헌다, 그리고 사부대중들의 삼배와 추모로 이어졌습니다.참석 대중은 고산 대종사의 생전 영상법어를 시청하며 다시 한번 큰스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
불교
박영록 기자
2024.03.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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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불교와 전통 문화를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됩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늘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28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사찰별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서울 화계사의 범종체험과 강화 연등국제선원의 선명상, 양양 낙산사의 108배와 108염주 꿰기, 구례 화엄사의 스님과 차담 등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3.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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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대학생 전법포교가 한국불교의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동국대학교에서 단과대학 단위의 불교 동아리가 처음으로 결성됐습니다. 동국대는 이번 사회과학대학 불교학생회를 시작으로 학내 모든 단과대학에 불교학생회를 신설할 계획입니다.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동국대 서울 캠퍼스 정각원에 모인 사회과학대 재학생들.부처님 전에 가지런히 두 손 모아 합장합니다.우리사회 곳곳에 행복이 깃들길 발원하고, 부처님 법을 전하면서 자비를 실천하는 불자가 되겠다고 서원합니다.[김민수/‘템플애플’ 부회장] [우리는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3.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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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대종사의 상좌 스님들로 구성된 해봉문도회가 종책사업 '천년을 세우다' 기금 5천만 원을 전하며 원만한 불사 회향을 발원했습니다.해봉문도회 의장 탄원스님을 비롯한 문도회 스님들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진우스님은 "자승대종사는 생전 여러 불사와 전법에 애를 많이 쓰셨다"며 "해봉문도회 뿐 아니라 종단에서도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차질없이 불사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이에 탄원스님은 "총무원장 스님
불교
류기완 기자
2024.03.20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