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는 오늘,과거사의 포괄적 조사를 위한 중립적인 기구를 국회 밖에 설치한다는 데는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이 기구를 국가기구화할 것인지를 놓고는 정반대 입장을 보이며 팽팽히 맞섰습니다열린우리당은 중립적인 기구를 만들더라도 실질적인 조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기구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과거사 규명기구가 정부기구화할 경우 정권의 입맛에 맞는 과거사 규명만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 이종걸,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 부대표는 오늘 중 회담을 갖고 과거사 청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과거사
정치
양창욱
2004.08.23 14:38
-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오늘 의장비서실장에 재선의 정장선 의원을 임명했습니다.정장선 의원은 중동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고청와대 정무과장을 거쳐 4, 5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습니다이평수 부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탁월한 균형감각과 원만한 인간관계가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
정치
양창욱
2004.08.23 14:32
-
파업권 등 단체행동권을 제외한 공무원의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의 입법이 추진됩니다.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당정협의를 갖고 6급이하 공무원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인정하는 내용의 공무원노조법 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당정은 공무원 노조의 허용이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무원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다만 직무 특수성을 감안해 파업권 등 단체행동권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주중으로 정부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 뒤 올
정치
신두식
2004.08.23 13:31
-
외교통상부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중국 선양총영사관의 비자업무 관련 비리의혹과 관련해 총영사관 영사들은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외교부는 또 주선양 총영사관이 하루에 처리해야 하는 비자신청 건수가 과도하게 많아심사가 늦어지는 등 신청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이 때문에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이와 함께 현재의 까다로운 입국심사를 개선하고,불법체류 단속을 강화하는 등 비자발급절차를 간소화해 비자 신청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이하정
2004.08.23 11:44
-
김성조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30명은 최근 고위 공직자 비리 조사처 신설 계획을 백지화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결의안은 제2의 검찰, 제2의 사직동팀이 될 수 밖에 없는 고비처가 집권 세력의 권력 기반 공고화 수단으로 전락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는 집권 세력의 권력 장악을 위한 어떤 시도나 기도를 버려야 한다며 고비처 신설 계획의 백지화를 주장했습니다.또 고비처가 원래 취지인 대통령과 측근, 정부 고위 공무원에 대한 비리 수사보다는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탄압 수단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
정치
양창욱
2004.08.23 11:13
-
[앵커멘트]지방자치단체들이 선심성 기금을 무분별하게 조성해 방만하게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이에 따라 지방기금 조성과 집행에 대한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하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질문1)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용해온 각종 지방기금들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데,먼저 자치단체들이 조성한 기금이 얼마나 되나요?- 먼저 기금이라는 것은 특정한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 일반 예산과는 별도로 설치해 조성되는 자금을 말합니다.정부에도 정부 기금이 마련돼 있는데요.지난해 말 현재 전국 250개 지방자
정치
이하정
2004.08.23 08:55
-
지방자치단체들이 천 백여 개의 사업성 기금을 무분별하게 설치해 방만하게 운용해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감사원은 지난 94년 말 2조 2천억원 규모였던 지방기금이 지난해 말 11조 2천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예산이 중복 또는 전용되거나 선심성으로 사용되는 예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이번 감사에서 서울 강남구는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50억원의 생활안정기금을 조성해 5백여명에게 개인당 천만원씩을 연리 3%로 융자해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경기도와 도내 10개 시.군은 기금 6억 7천만원을, 제주도는 2억8천만원을 민간단체 인사들
정치
전경윤
2004.08.22 22:02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정책사례분석 토론회 에서 "참여정부가 여러가지 목표를 내걸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다시 정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EBS 수능방송이정부의 대표적인 정책 성공사례로 꼽혔습니다.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1.노무현 대통령은 기본을 다시 정비하는게 참여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2.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사례분석 토론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정책이 생산되는 행정시스
정치
박경수
2004.08.21 15:27
-
양창욱*과거사 진사규명을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한나라당이 사실상 친북세력을 겨냥한 특위설치를 주장하자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과거사 청산의 자격이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정치팀, 양창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양 기자, 과거사 진상규명이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어제는 열린우리당의 이부영 신임 당의장이한나라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죠?예, 선친의 친일행위로 물러난 신기남 전 당의장의 후임으로 어제 부임한 이부영 신임 당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취임일성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겨냥하며 한나라당은 과거사 청산
정치
양창욱
2004.08.21 09:06
-
< 8월 21일 뉴스광장 앵커멘트 >한미 두나라가 주한미군 감축시기를 연기하는 문제를 놓고 지난 이틀동안 협상을 벌였습니다.한미 양국은 감축 시기를 연기해야한다는데 부분적인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최종 합의는 보지 못해 오는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전경윤 기자 나와있습니다.1.주한미군 감축 시기를 놓고 한미 두나라가 이틀간 협상을 벌였는데 일부 의견 접근은 있었지만 합의를 보지는 못했다면서요 ?1.한미 두나라는 어제까지 이틀간 국방부에서 11차 미래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를 열어 주한미군 감축 시기를 연기하
정치
전경윤
2004.08.21 08:32
-
과거사 진상규명을 둘러싸고정치권의 여론몰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오늘 과거사 청산의 적자임을 내세우며박정희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고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한 채한국노총을 방문하는 등 민생 챙기기로 대응했습니다.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1.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자신을 과거사 청산의 적임자로 내세우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2.이부영 의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잘못된 역사의 대표적인 사건은 죽산 조봉암 선생이 사형된 일“이라며“박정희 전 대통령도 경제
정치
박경수
2004.08.20 17:07
-
한미 양국은 오늘 열린 제 11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에서용산기지 이전을 위한 법적 체계인 포괄협정과 이행합의서에 가서명했습니다.국방부는, 오는 2008년 말까지 일부 병력과 시설을 제외한 모든 용산기지의 미군 부대를 경기도 평택으로 옮기기 위한 포괄협정과 이행합의서에 가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협정과 합의서는 법제처와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국회비준을 받으면 법적 효력을 발휘하게 됩니다.양국은 또, 한국 도심지역의 발전을 가로막고주민 불편을 초래했던전국 주요 미군기지의 반환시기를 기존의 연합토지관리계획상의 일정
정치
이하정
2004.08.20 16:17
-
전윤철 감사원장은 오늘 인천과 부산.광양 경제자유구역 추진사업에 대해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사업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전 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자유구역은 중국시장의 물류를 나눠 가지려는 목적이지만 사업 내용에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지난해말부터 국가전략사업평가단을 통해 이들 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국가전력사업평가단은 감사를 통해 이들 지역에 물류.첨단산업에 필요한 화물운송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점 등 문제점을 밝혀
정치
전경윤
2004.08.20 15:47
-
정부는 이달말부터 취업사기나 부동산 투기 등 민생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정부는 오늘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민생경제 침해사범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어민생경제 침해사범 특별대책에 대한 세부사항을 확정하고,단속대상과 우선순위 등을 선정해 이달말부터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정부는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에 정부합동 민생경제점검 기획단을 설치하고 기획단내에 민생경제 국민참여센터를 개설해 국민들의 제보와 제안을 받기로 했습니다.
정치
이하정
2004.08.20 15:42
-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 윤광웅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 감사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남대연 국방부 공보관은 럼즈펠드 장관이 오늘 오전 8시에 전화를 걸어와 지난달 29일 교체된 윤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이달 초부터 시작된 자이툰부대의 이라크 파병에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자이툰부대가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도착해 본격적인 평화 재건 임무를 수행할 경우 현지 주둔 미군이 다양한 지원노력을 펼칠 계획임을 약속했다고 남 공보관이 전했습니다.
정치
전경윤
2004.08.20 15:23
-
태풍 메기가 몰고온 폭우로 범람위기를 맞은 저수지 둑을 폭파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육군 특전사 부대가 국방장관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국방부는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붕괴 조짐을 보이던 광주시 북구 운정 저수지 둑을 폭파해 마을을 수몰위기에서 구한 육군 특전사 황금박쥐부대에 윤광웅 국방장관이 부대 표창을 지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황금박쥐부대는 지난 18일 밤과 어제 새벽 장대비가 쏟아져 운정저수지가 붕괴 조짐을 보이자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한편 둑의 일부를 폭파해 주민 600여명의 생명과 재산을 구했습니다.
정치
전경윤
2004.08.20 15:20
-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과거사 조사를 무산시키려는 한나라당의 자세는 온당치 못하다“며과거사 진상조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부영 의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잘못된 역사의 대표적인 사건은 죽산 조봉암 선생이 사형된 일“이라며“박정희 전 대통령도 경제개발의 공적은 인정하지만 역사로는 정리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장은 특히 “온갖 고문과 조작을 통해 가해를 했던 사람들이 과거사 조사에 참여해야한다는 역사인식을 우려한다“며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과거사 조사범위에 ‘용공, 친
정치
박경수
2004.08.20 13:50
-
정부는 국내 법원이 한일협정 문서 가운데 일부를 공개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릴 경우에 대비해 법원 판결이 나면 문서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사전에 일본 정부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부 당국자는 현재 항소심에 계류중인 한일협정 문서 공개 관련 소송이 법원에 의해 어떤 결론이 나든 정부는 승복할 수 밖에 없다며 그 전에 파장을 줄이기 위해 일본 정부와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 당국자는 일본측에 판결 결과에 따라서는 문서의 공개가 불가피하며 일본 정부도 그런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이에 앞서
정치
전경윤
2004.08.20 11:38
-
정부는 주한미군 감축완료 시기를 미국이 제시한 내년말 감축보다 3년 늦은 오는 2천 8년까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부는 이같은 입장을 어제 열린 제11차 한미 미래동맹 회의에서 미국에 제시했으며 미국측은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정부 당국자는 주한미군 감축 시기는 미국의 3개년 주한미군 전력증강계획과 주한 미2사단의 평택이전 시기 등과 맞물려 이뤄져야 된다며 이를 따져볼 때 감축 완료 시기는 2008년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한미 양측은 오늘 끝나는 한미 미래동맹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몇차례 실무접촉을
정치
전경윤
2004.08.20 11:26
-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오늘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과거사 조사범위에 용공, 친북’행위를 포함시키자고 제의한데 대해"온갖 고문과 조작을 통해 가해를 했던 사람들이 조사에 참여하겠다는 역사인식을 갖고 있는 것을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부영 의장은 오늘 영등포당사에서 열린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과거사 청산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가해자가 가해했던 사실을 조사하면 제대로 되겠느냐“고반문했습니다. 이 의장은 특히 “우리민족이 국권을 빼앗기는 등 식민시대에 있었던 일과 독재와 싸우던 시대를 동일 선상에
정치
박경수
2004.08.20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