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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온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는 설 연휴는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더없이 쓸쓸한 날입니다.서울 삼천사가 위탁·운영하는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이 고향에 가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합동차례를 열고, 늘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명절이면 온 가족이 고향에 모여 정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여든한 살의 김재창 할아버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외롭기만 합니다.부모님에 대한 기억조차 없고, 고향인 평양에도 갈 수도 없기 때문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2.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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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우리은행이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습니다.조병규 우리은행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7일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관장 정관스님에게 설맞이 먹거리 키트 250세트를 전달했습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홍삼과 사골곰탕, 떡국, 김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 키트를 홀몸 어르신 250명에게 전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보내길 기원했습니다.정관스님은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명절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은 더 깊어진다”며 “우리은행이 전한 소중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2.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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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와 혜가를 이은 중국 선종의 3대 조사인 승찬대사의 ‘신심명’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쉽게 풀어쓴 신간이 출간됐습니다. 진우스님은 ‘신심명 강설’에서 ‘지도무난 유혐간택’, 깨달음은 어렵지 않으니 오직 분별함을 싫어할 뿐이다라는 구절에 대해 “분별하는 마음이 있으면 중생이고,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대로 부처”라고 풀이했습니다. 이어 “시비의 마음은 고락의 분별로 이어져 고통과 괴로운 감정이 이어지게 되므로 이를 벗어나는 길이 곧 중도의 길이고 부처가 되는 길”이라고 설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신심명에 대해 "처음 발심부터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2.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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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는 합동 차례와 템플스테이 등 다채로운 설 명절 행사가 마련됩니다.서울 조계사와 봉은사,도선사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사찰들은 설날인 오는 10일 고향에 가지 못했거나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시민들과 함께 설 합동 차례를 봉행합니다.조계사는 10일 오전 7시와 8시 30분, 오후 1시 등 모두 세차례에 걸쳐 대웅전에서 설 합동 다례재를 봉행하고, 봉은사는 새벽 4시 30분부터 법왕루와 다래헌에서 불교식 설문화인 통알 세배의식을 진행하는 한편 오전 8시,11시,오후2시에는 합동차례를 봉행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2.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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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이창연 국민의힘 불교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국민과 불자들에게 힘을 주는 정치를 당부했습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5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국민의힘 불교위원회 이창연 위원장과 임명배 수석부위원장 등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창연 위원장은 “국민의힘 불교위원회가 재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과 불교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진각종 총무부장 신혜 정사와 기획실장 선일 정사, 민병웅 국민의힘 서울 성북구 을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2.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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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 조계종 스님들의 친목 모임인 조계종 도솔회(회장 법두스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자비 나눔을 펼쳤습니다. 도솔회는 충남 유일의 노숙인 자활시설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천안희망쉼터에 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전달된 기금은 설명절을 맞아 천안희망쉼터(원장 서봉수)를 이용하는 입소자와 노숙인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생필품을 나눠주는데 활용됩니다.천안희망쉼터는 천안 각원사가 운영지원 사찰을 맡아 새해부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시설로 위탁 운영되고 있습니다.도솔회 회장인 천안 성불사 주지 법두스님은 “우리 사회 사각지대
불교
이경진 기자
2024.02.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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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사립 영남중학교가 7일 교대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제70회 졸업식을 거행하고,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영남중학교는 지난 1951년 재단법인 영남학원(이사장 영담스님) 설립인가 이후, 이듬해 동신중학교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서부산 지역의 명문학교로, 현재까지 2만6천33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이날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3년간 발자취를 담은 추억마당, 삼귀의, 국민의례, 졸업장 수여, 우수학생 표창, 학교장 회고사, 영남학원 이사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인서트/영담스님/영남
불교
박영록 기자
2024.02.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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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여야 불자의원들의 모임 국회 정각회가 종단의 대표 강백 용학스님을 법사로 올해 첫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용학스님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극한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정치권을 향해 ‘화쟁 정신을 통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연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터 >눈을 지그시 감고 입정에 듭니다.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각선원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의 새해 첫 정기법회.두 달만에 열린 법회에 돈독한 불심의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직원 불자들이 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법석에 오른 범어사 전 승가대학장 용학스님은 원효스님이 집대성
불교
이연서
2024.02.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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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원법사는 오늘(7일) 경내 약사전에서 설맞이 자비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가졌습니다.자비의 쌀 천 포는 원법사 신도들이 부처님 전에 올린 공양미로, 읍면동 15곳과 사회단체 2곳에 전달됐습니다.특히 원법사 회주 운보스님이 성금 500만원을 기부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주지 해운스님은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된 소중한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설명절을 맞이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원법사는 부처님 자비 실천으로 17년째 추석, 설 명절에 자비의 쌀을 나누어 왔으며, 지금까지 기부한 쌀은 만 8
불교
정민지 기자
2024.02.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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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대현스님, 정현스님, 각보스님에 대해 모두 후보 자격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404차 회의를 열어 신흥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입후보자 3명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중앙선관위는 "대현, 정현, 각보스님에 대한 총무원 신원조회는 물론 입후보 자격에 대해서도 종법에 근거해 호법부 조사 중이라도 '이상 없음'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우송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신흥사 중
불교
류기완 기자
2024.02.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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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 해인사 주지를 지낸 망우당 봉주 대종사의 열반 4주기 추모 다례재가 오늘(7일) 경북 영천 만불사 만불전에서 봉행됐습니다.이날 다례재에는 해인총림 서당 대원 대종사와 팔공총림 방장 의현 대종사, 만불사 회주 학성 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과 사부대중이 함께했습니다.[인서트/학성 스님/영천 만불사 회주]“절대로 택시 타시는 일이 없고 대중교통 타시고 아니면 걷고 가야산에서 성주를 넘어서 대구를 다니시고 청빈 중에 청빈이시고, 또 이렇게 한•일불교, 한•중불교, 전 세계 승가불교 전 세계 다니시면서 또
불교
문정용 기자
2024.0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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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현대사회 은둔형 외톨이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다락방’이 서울 대학로 무대에 첫 선을 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동국대 연극학부 불교학생회 출신 연극인들의 열연은 청년 대학생 포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한 평 남짓 비좁은 다락방에서 다섯 달 동안 세상과 단절된 채 죽음을 맞이한 동생.형은 동생의 죽음 앞에서 다락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의 죽음을 밝히려는 형이 다락방 제작자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발견된 은둔형 외톨이들의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2.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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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세계인들이 호응할 수 있는 한국불교의 현대화된 선명상 프로그램이 현재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오는 10일 설날에 첫 방송 될 BBS불교방송과의 신년대담에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평소 종단을 찾는 주요 인사들에게 묻지 마 범죄와 자살률 증가 등의 해법으로 늘 ‘명상’을 강조해온 진우스님...지난 2일 쿠무다 이사장 주석스님과 가진 신년대담에서는 취임 직후부터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2.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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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3교구본사 하동 쌍계사의 차기 주지에 사천 평안사 주지 지현스님이 당선됐습니다.쌍계사는 6일 경내 문화예술관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추대 형식의 무투표로 지현스님의 당선을 확정했습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태성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지현스님은 당선 인사를 통해 대중화합과 쌍계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인서트/지현스님/쌍계사 주지 당선인·사천 평안사 주지]불사를 원만히 하고 쌍계사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아무 문제없이 더 발전된 쌍계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구종회 때 지금 주지 스님께서 불
불교
박영록 기자
2024.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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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리산 하동 칠불사가 경내 '아자방' 발굴조사와 복원작업을 완료하고, 8년만에 '아자방'(亞字房)을 일반에 공개합니다.또한, 칠불사는 지난해 12월 '아자방'의 국가민속문화재 승격과 수행처 복원을 기념해, 전국의 수행정진하는 스님들을 위한 가사불사도 추진합니다.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칠불사 '아자방'은 스님들이 동안거 기간 동안 한번 불을 때면 100일간 온기를 유지한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구들'이 있는 곳입니다.독특한 형태의 선방으로, 벽을 향해 수행할 수 있도록 방안 네귀
불교
박영록 기자
2024.02.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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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보살상을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현대적인 예술 기법으로 표현한 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립니다.멀티미디어 아티스트 1세대이자 미디어 조각(Media Sculpture)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 정영훈 작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 'World Art Expo 2024 전시회'에서 ‘모던 불교’ ‘모던 보살’을 현대미술로 형식화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전시는 '블루 프롤로그(Blue prologue)'란 주제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NFT 작품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2.0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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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뉴미디어의 등장과 다매체 시대를 맞아 기존 지상파 방송사, 특히 종교방송과 지역 중소 방송사들이 생존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데요.주요 지상파 방송사와 중소 방송사간의 방송광고 결합판매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종교방송과 중소 방송사들의 공적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도 어떤 방안이 있는지 연구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전경윤 기잡니다. < 리포터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미디어 산업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지상파 방송사와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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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비구니 수행 포교도량 수원 봉녕사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구치소 수용자들에팥설기 떡을 보시했습니다.수원 봉녕사는 오늘 수원구치소를 찾아 수용자들에게 팥설기 2500인분을 전달했습니다.전달식에는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을 대신해 총무 원교스님과 율감 선정스님, 봉녕사 소속 포교사들이 참석했습니다.김현우 수원구치소 소장은 “명절 때마다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고 봉녕사가 교정교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 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2.0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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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가 사찰과 전통문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소양을 갖춘 사찰 문화해설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대한불교청년회는 어제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전국 사찰문화해설사 심화과정 수료식을 갖고 교육 과정을 마친 수강생 30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사찰문화해설사 1급 심화과정은 서울과 강원, 대구, 경북 등에서 실내강의와 현장 답사 등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48명의 수강생 중 30명이 과정을 수료했습니다.대불청은 지금까지 8백여명의 2급 자격 사찰문화해설사를 배출한데 이어 일반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사찰 현장에서의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2.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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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갑진년 설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들을 만나며 사회통합 행보에 나섰습니다. 진우스님은 다문화 가족과 명절 음식을 만들며, 일체 중생의 차별없는 세상이 불교의 정신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이될순 기자입니다. < 리포터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베트남, 중국 국적 여성들이 서울 종로구 가족센터에 모였습니다.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해 아이를 낳고 키우며 다문화 가정을 꾸린 이들. 3년 연애결혼 후 가정을 꾸린 러시아인 올가 씨는 어느덧 한국 생활 20년 차 베테랑이 됐습니다.올가 씨는
불교
이될순 기자
2024.02.06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