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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 동해, 우뚝 솟은 금강산장엄하고 빼어난 산세 천하제일이라수없이 많은 도량과 사원 있으나그 가운데 으뜸은 건봉사라네신령스러운 땅 기운 얻으니 걸림 없이 도(道)에 이르고수행하는 이들 신심 깊으니 스스로 깨달음 이루도다하늘 바람타고 법우(法雨) 내리니상서롭고 보배로운 꽃잎(분다리화;芬陀利華), 찬란하기 그지없다사그라지던 강원(講院)의 종소리 다시 널리 울려 퍼지고꺼져가던 선원(禪院)의 등불, 붉게 타 오르네아! 그대여 잘 헤아려 보게나온 우주 저 허공, 한없는 공덕이 어떠한지 - 〈법우경원설립비(法雨經院設立碑)〉
BBS 기획/단독
김충현 기자
2019.07.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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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가 성숙한 동물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말까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동물소유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기는데요.관련 소식 농림축산식품부를 출입하는 신두식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앵커 > 정부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 배경은 무엇인지부터 말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제는 반려동물을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실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례도 빈번해졌습니다.그런데, 반
BBS 기획/단독
신두식 기자
2019.07.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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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욱] 전국네트워크 이어가 보겠습니다. 부산으로 가봅니다. 부산BBS 황민호 기자 나와 있죠?[황민호] 네. 부산입니다.[양창욱]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황민호] 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이 됐는데요. 전국에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한 가운데 부산에 위치한 해수욕장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습니다.[양창욱] 부산이 불심의 도시이자 영화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고, 특히 부산하면 바다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올해(2019년)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겠죠?[황민호] 네, 그렇습니다. 지난
BBS 기획/단독
황민호 기자
2019.07.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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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국회가 또다시 멈춰 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6월 임시국회는 나흘밖에 남지 않았는데, 추경 처리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선호 기자.[질문1] 우선 우리 군의 기강이 해이졌다는 정치권의 비판과 우려가 거센데, 어떤 일들때문에 그런 거죠?[답변1]최근 북한 목선 사건뿐 아니라, 해군 2함대에서 벌어진 허위 자수 논란이 연이어서 터지면서 군은 총체적인 문제를 드러냈습니다.경계 실패도 문제지만, 사건 발생이후 보고가 누락되고, 대
BBS 기획/단독
최선호 기자
2019.07.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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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가 종교계와 손잡고 우리나라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불교계가 자살예방 법회를 연다고 합니다.문화부 홍진호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홍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먼저 우리나라의 자살률 굉장히 높지요. 어느 정도 인가요? < 기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즉 OECD 국가들 중에서 10년 넘게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는데요.지난해 리투아니아가 자살률 1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2017년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4.3명으로
BBS 기획/단독
홍진호 기자
2019.07.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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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가 준비한 특별기획 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한일관계 속에서도 양국 문화교류는 꾸준히 이어져 왔는데요.그 중심에서 신뢰를 쌓아온 불교계가 최근 일본 수출 규제 문제의 해법 마련에 나섰습니다. 양국의 활발한 문화교류가 한일관계 완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대대표의 예방을 받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렇게 찾아뵙고 지혜를 구하면 더 좋은 길이 열릴 수 있겠다
BBS 기획/단독
김연교 기자
2019.07.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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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시사하면서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 규제가 시행되면 민간 시행사도 분양가를 원가수준으로 정해야 합니다.선임기자의 시선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양봉모 선임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앵커]분양가 상한제, 지난 8일 국회에서 김현미 장관이 이 카드를 꺼내들면서 구체화되고 있다는 시각이 많습니다.먼저, ‘분양가 상한제’, 개념 정리부터 하고 가죠.[기자]분양가격을 주위 시세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기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BBS 기획/단독
양봉모 기자
2019.07.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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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S불교방송이 준비한 특별기획보도 순서입니다.일본이 우리 대법원의 ‘강제 징용’ 판결을 문제 삼아 경제 보복에 나서면서 한일 관계가 경색되고 있습니다.외교적 대응과 함께 문화적 접점을 넓혀 ‘선린우호’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우리 ‘불교’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준상 기자입니다.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이 ‘강제 징용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자 경제 보복에 나선 일본 정부.정부는 WTO 제소 등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한일 관계는 지난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
BBS 기획/단독
박준상 기자
2019.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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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훈풍이 재점화된 가운데 마지막 남은 냉전의 유산, 비무장지대, 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남북공동으로 추진됩니다.한국산사와 서원에 이어 DMZ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만 된다면 한반도는 세계평화의 성지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에서 사상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의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 순간.하노이 회담이후 답답했던 한반도에는 냉전해체와 평화정착의 희망의 훈풍이 다시한번 휘감아 돌았습니다.그리고 지구촌 냉전의 마지막 상징, 비무
BBS 기획/단독
박성용 기자
2019.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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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처시고향(男兒到處是故鄕) 기인장재객수중(幾人長在客愁中)일성할파삼천계(一聲喝破三千界) 설리도화편편홍(雪裏桃花片片紅)대장부 이르는 곳 어디든 고향이거늘 오래도록 나그네로 지내는 이 그 얼마나 많은가한 소리 사자후로 삼천 세계 깨트리니 눈 속에 핀 복사꽃 잎 송이송이 붉도다 - 오도송(悟道頌),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금강산 건봉사는 창건 당시부터 백성의 안녕과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도량이었다. 신라 사찰 건봉사는 고구려 땅에 창건됐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강한 상징성을 갖는다. 전쟁의 한 가운데서 백성의 안녕과 국가의 번영, 평화
BBS 기획/단독
김충현 기자
2019.07.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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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인천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죠.유상석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먼저 압수수색 관련 소식, 간단히 정리해주시죠.[기자]네. 오늘 오전이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사무실과 서구 공촌동에 있죠. 공촌정수장을 경찰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겁니다.2개 수사팀, 20명 안팎의 수사관이 출동해서
BBS 기획/단독
유상석 기자
2019.07.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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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푹푹 찌는 무더위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마음의 여유와 주머니 사정으로 여름 휴가계획 세우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서울시가 여름 한 달간, 돗자리 하나만 있으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음악과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소풍 같은 축제들을 마련했습니다.배재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올해 여름휴가로 국내 여행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도 막연해서, 다른 제약요건들에 부딪혀 미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윤한솔(29, 취업준비생) 곽민정(24, 취업준
BBS 기획/단독
배재수 기자
2019.07.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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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이 갈등과 반목의 정치를, 상생과 화합의 정치로 바꿉니다.여의도 정가에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을 칭찬하는 '칭찬 로드'를 꽃피웁니다.BBS 연중기획, [상생의 정치, 칭찬합시다!]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양반의 고장 '안동' 지역구의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을 최선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특허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은 여의도의 손꼽히는 정책, 경제통입니다.경제부처에서 쌓은 30여 년의 경험과 내공은 의정 활동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국회에 입성한 뒤 가장 뿌듯했
BBS 기획/단독
최선호 기자
2019.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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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부가 사립대학들을 대상으로 감사나 운영실태조사를 벌였더니 대학임원들이 교비로 골드바를 구입해 나눠갖는등 비리 백태가 드러나 비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사학혁신위원회가 이런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권고안을 내놓았는데 교육부가 조만간 확정안을 발표한다고 해 찬반논란이 뜨겁습니다.교육부 출입기자와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박성용 기자?일부겠지만, 교육부 감사결과에 드러난 사학들의 비리, 어떻든가요? 네 교육부가 지난 2017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의 사립대 65개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실태조사
BBS 기획/단독
박성용 기자
2019.07.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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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산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1년여만에 이번에는 조선 유학의 거점, 한국의 서원이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문화재청은 내년 도쿄올림픽부터 전 세계에 문화강국 한국을 알리는 쌍두마차로 한국의 산사와 서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선 성리학의 거점, 한국의 서원은 전국에 6백여곳.이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서원 9곳이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됐습니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제43차
BBS 기획/단독
박성용 기자
2019.07.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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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화 콘텐츠 제작과 유통, 소비 과정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문화 기술'이라고 합니다.시각과 청각에 머물러있던 문화 콘텐츠를 '오감'으로 향유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인데요.문화 기술의 발전이 우리 문화 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김연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술 작품 속으로 직접 들어가고, '손대지 말라'던 문화재를 만질 수 있다면 어떨까.각종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더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문화 기술'로 가능한 일들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문화 기술&
BBS 기획/단독
김연교 기자
2019.07.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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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인도 부다가야 한국 사찰과 불교전문 병원 건립 등을 위해 백만원력결집 불사를 추진하고 있는데요.동참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문화부 정영석 기자 나와 있습니다.정 기자, 백만원력결집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요? 네, 조계사 사부대중의 얘긴데요.지난주 사중 스님들이 8,520구좌 약정을 했습니다.어제는 재가 종무원들이 나섰는데요.조계사 종무원들은 1년 동안 총 1,188만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신도들도 동참을 했다고요? 그렇습니다.신도들의 참여 방법이 눈길을 끌었는데요.발우 모양의 저금통이 있습니다.이 저금통에 한두 푼 모아
BBS 기획/단독
정영석 기자
2019.07.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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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추기조(壟樹秋期早) 성지야우한(城池夜雨寒)갑병향로격(甲兵鄕路隔) 기사루성난(羇思漏聲闌)안도강호외(鴈度江湖外) 형비랑우간(螢飛廊宇間)불면향로냉(不眠香爐冷) 침효우최안(侵曉又催鞍) 언덕 위 나무 벌써 가을 깃들고성 연못에 내리는 밤비 차디차네병사들 고향 돌아갈 길 막막하고나그네 그리움 가로 막는 물시계 소리기러기 저 멀리 날아가고반딧불이 회랑 사이 어지럽게 넘나든다잠 못 드는 사이 향로는 차게 식었고벌써 새벽, 안장에 올라 말을 재촉하네- 숙수양성(宿首陽城; 황해도 장수산에 있는 성) 사명대사(
BBS 기획/단독
김충현 기자
2019.07.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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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정부도 보조를 맞췄습니다.실질 GDP 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를 2.4에서 2.5%로, 당초 발표 보다 0.2%포인트 낮췄습니다.그런데,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정부가 수정한 목표치를 달성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매주 금요일 이 시간에 보내드리는 ‘선임기자의 시선’을 오늘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내용과 문제점, 그리고 과제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박관우 선임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네, 박관우입니다.)[질문 1 - 2019
BBS 기획/단독
박관우 기자
2019.07.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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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 짚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오늘은 충청지역으로 갑니다.청주BBS 연현철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연 기자 나와 계시죠? 네. 청주입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 준비하셨나요? 네, 유독 청주에서 흉악범죄가 자주 발생해, 청주가 '범죄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어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는 소식입니다. 맞아요. 사건·사고가 유난히 청주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게다가 최근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이 청주에 거주하면서 또 전국의 관심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게다가 고유정 의붓아들
BBS 기획/단독
연현철 기자
2019.07.04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