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은 내일 저녁 7시 서울 보신각 앞마당에서 ‘비움으로 행복찾기’ 세 번째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아름다운 동행은 “한파추위의 매서운 날씨지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비움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비움으로 행복찾기’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몸과 마음, 재물에 대한 비움을 다짐하고한번 절 할때마다 백원씩 기부해 모두 108배를 하는 기부 캠페인입니다.
전남 순천시가 분쟁 사찰인 선암사의 재산관리권을 내놓겠다고 밝힌 가운데,조계종과 태고종의 반세기에 걸친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한본격적인 공개 협상에 돌입했습니다.조계종과 태고종에 따르면 선암사 재산권과 관련해조계종 중앙종회는 어제 태고종 총무원에 공문을 보내 선암사 협상위원회를 위한 협상단 구성을 공식 요청했습니다.선암사 주지 경담스님은 “조계종 측의 요구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을 비롯해 5인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스님은 “그동안 순천시가 선암사 재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각종
부산 범어사 천왕문 화재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금정경찰서는 오늘 사찰 CCTV에 찍힌 남자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현상금 천만원을 걸고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경찰은 CCTV에 포착된 용의자가 대머리에 감색 계통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50에서 70대 남자로서얼굴이나 손등이 화상을 입었거나 체모가 그을렸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모습을 바탕으로 수배전단 5천여부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국민논의기구로 해법마련에 나섰던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한나라당의 새해예산 단독처리로국민논의가 전면중단된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습니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오늘 오전 총무원에서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외면하는 정부여당의 일방적 예산처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천명했습니다.위원장 도법 스님과 법안 스님 등은 "빠르면 이달 10일 늦어도 20일까지 4대강 사업에 대해종교계 중재아래 정부여당과 야당NGO간 국민적 합의를 이끌기로 했지만정부여당이 지난 8일 이를 외면하고 4대강 예산을 날치기 처리했다
강원 오대산 월정사는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는 삼보일배 행사를 개최합니다.월정사는 오는 31일 정오부터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삼보일배로 9킬로미터 거리를 정진하고 새해맞이 타종을 울리는‘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 행사를 봉행합니다.월정사는 이번 행사가 “지난 1년을 참회하고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문의) 033-339-6800
어제밤 선찰대본산 범어사에서 발생한 방화와 관련해 범어사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범어사는 오늘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천왕문이 가진 상징성을 고려할 때 허술히 넘어갈 부분이 아니라며 범어사 차원에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참석 스님들은 특히 최근 범어사 인근에서 산불이 수차례 일어난 점을 주시하고 방화용의자의 조속한 검거를 촉구하는 한편 경비인력보강과 방재시스템 보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이와함께 전국적인 이슈화와 함께 부산불교연합회 차원에서 타종교인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
어제 밤 9시 50분쯤부산을 대표하는 범어사 천왕문에서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천왕문이 거의 소실됐습니다.이 불은 범어사 4대 천왕을 모시는 전각인 천왕문에서 시작됐으며 3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다행히 천왕문을 제외한범어사 경내 다른 건물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으며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부산소방본부는 신고를 받은 뒤소방차 30여대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숭례문 화재가 발생했을 때처럼불이 기와지붕 밑으로 들어가는 바람에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경찰은 천왕문에 설치된 CCTV에서한 남자가 뭔가를 건물 안으로 집어던진 뒤불길이 치솟
천태종립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가오는 21일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인문한국(H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내 국제회의실 등에서제6회 초청강연회와 집중워크샵을 개최합니다. 초청강연회에는 동국대 김성철 교수가 '중관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인도와 동아시아 중관학의 개념과 특징 등을 소개합니다. 강연회에 이어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집중워크샵에서는 인도 중관학의 중국적 변용인 삼론학과 중흥조 승랑스님을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개신교계의 불교폄훼 등을 놓고한국종교학회가 종교간 소통과 화합방안을 모색합니다.종교학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종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윤이흠 서울대 명예교수는 '종교간 화합과 공존의 길'이라는 주제로"종교 간 갈등은 타종교에 대한 몰이해와 배타성에서 비롯된다"며 관련 종교인들의 반성을 촉구할 예정입니다.김영태 전남대 명예교수는 '다종교 상황의 구조와 종교 간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종교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명찰 부산 범어사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천황문이 방화로 추정된 화재로 소실된 것과 관련해사찰방화가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돼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범어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밤 9시50분쯤 천황문에 설치된 CCTV에 한 남성이 건물안에 무언가를 집어던진 뒤불길이 치솟은 점을 두고 이번 불이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앞서 지난 5월 3일 진주 성전암에서도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30대 남성이 사찰에 불을 질러 사찰이 소실됐고지난해 12월에는 관음기도도량 여수 향일암이
부산 범어사 천왕문이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소실된 가운데 부산 금정경찰서는 오늘 사찰방화 전력이 있는 46살 김 모 씨 등 8명을 용의선상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경찰은 이번 화재가 지난 9일과 10일 범어사 뒤편에서 발생한 산불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찰에 원한을 가질만한 사람과 정신질환자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와 함께 경찰은 한 남자가 뭔가를 천왕문 안으로 집어던지는 장면이 찍힌 CCTV와 사찰 외곽을 찍은 CCTV를 확보해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템플스테이 예산누락으로 촉발된 불교계 반발에 대해정부와 여당은 네탓공방으로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입니다.민생정치 외면과 전통문화 홀대에 따른 불교계 반발인데도단순한 예산문제로 바라보는정부여당의 인식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조계종 총무원에서 박성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지난달 15일 국제선센터 개원식에서종교정책을 총괄하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불교계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인서트1.“한국불교 수행체계가 한단계 더 발전하고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도같은달 2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퇴휴 스님이 현병철 위원장의 독단에 반발해국가인권위원회 조정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실승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대표 퇴휴 스님의 국가인권위원회 조정위원직 사퇴소식을이같이 밝혔습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퇴휴 스님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취임 이후 계속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의 반인권적인 결정들과 독단적이고 파행적인 운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퇴휴 스님은 현 위원장이 자진사퇴 할 것과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들에 대한 올바른 인사시스템 보장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처님의 생애를 닮은 삶을 사는 열일곱 선지식들을 만나 인터뷰한 책, 가 출간됐습니다. 수필가 문윤정씨가 쓴 이 책은 40년간 깊은 산골에서 생식만하며 수행하는 스님에서부터 6년여 동안 묵언정진한 스님, 선농일치를 수행하는 스님 등에 이르기까지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한 선수행을 실천하는 스님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선지식들이 털어놓는 수행의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명쾌한 방법은 어려움에 직면한 나약한 현대인들에게 용기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312쪽. 만3천원. 도서출판 한걸음더.
찬불가 포교단체인 '좋은벗 풍경소리'가 서른 한번째 창작 찬불동요 모음집을 내고 후원의 밤 행사인 '붓다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새로 나온 동요 모음집에는 ‘눈이 온다더니’, ‘함께해요’ 등 모두 8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앞으로 전국 단위 어린이 연수와 법회 교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후원의 밤인 '붓다콘서트'는 오는 30일 저녁7시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 열리며 그동안 창작곡 제작에 힘써온 교사와 어린이들이 모두 참여합니다.좋은벗 풍경소리는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불교학교 시즌에 맞춰 해마다 두 차
천주교 신학생들이 불교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울 조계사를 방문합니다.수원 가톨릭 대학교 신학생 19명은모레 오후 1시 30분 조계사를 찾아참선 체험 등 템플라이프 행사에 참여하고 조계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천주교 신학생들은 조계종 사회국장 묘장 스님과종교 간의 벽을 허무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이번 행사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는 취지에서조계종 측에 요청해 이루어 졌습니다.
전남 순천시가 조계종과 태고종의 분쟁 사찰인 선암사에 대한 재산관리권을 내놓겠다고 밝힌 가운데선암사 측은 순천시가 조계종과 태고종의 분규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태고종 선암사 도월 스님은 오늘“순천시가 조계종단을 찾아 재산권반환 사실을 통지하는 등 자신들의 부실한 선암사 재산관리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조계종단과 태고종단의 분규를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와 함께 도월 스님은 “순천시가 재산권을 반환하더라도 그간의 문제점을 지적해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특히, 도월 스님은 "성보 박물관 문화재 훼손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