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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현행 의료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법재판소는 오늘 의료법 20조 2항에 대해 재판관 6 대 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헌재는 "태아의 성별 고지를 제한하는 것은 생명 보호라는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고, 부모가 태아의 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필요 이상으로 제약한다"고 밝혔습니다.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알리는 것을 금지하는 현행 의료법은 과거 남아선호 사상에 따른 여
사회
BBS NEWS
2024.0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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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복귀명령을 내리는 등 '사법처리 초읽기'에 들어가자, 의협은 "정부가 처벌을 통한 겁박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전체주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어제 보건복지부 차관의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발언에 이어 오늘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무리한 고발과 겁박을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3월 1일 이후 정부가 처벌을 본격화하면 앞으로 전공의와 전문의
사회
BBS NEWS
2024.0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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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위급·긴급 재난문자가 영문으로도 병행 표기됩니다.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경보음을 동반하는 위급‧긴급 재난문자 발송 시, 재난유형과 지진규모 등 재난발생 핵심정보에 대해 영문 표기를 병행해 외국인들도 재난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표준문안 및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재난문자는 재난의 심각성에 따라 위급재난문자, 긴급재난문자, 안전안내문자로 나뉩니다. 이 중 위급재난문자와 긴급재난문자는 경보음이 동반됩니다.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2.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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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천 333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 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지난해(만8천819명) 보다 13.2% 감소한 규모 입니다.직종별로는 일반직공무원 만 6천 309명과 별정직공무원 24명을 선발합니다.시도별로는 경기도 3천478명, 서울 2천311명, 경북 천523명, 전남 천386명, 충남 천166명 등입니다.직렬별로는 행정직 5천278명, 시설직 2천487명, 사회복지직 969명, 세무직 480명 등을 뽑습니다.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지방자치단체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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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의 대규모 지방투자 지원을 위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취득세 등 지방세를 대폭 감면합니다.행정안전부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의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감면기준을 정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합 형태로 지원하는 구역 입니다.이번 시행규칙 시행으로 비수도권 지역 기회발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2.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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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아이스크림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빙과업체 빙그레와 롯데제과, 해태푸드 등의 임직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은 오늘 독점 규제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빙그레에 벌금 2억 원을 명하고, 시판 담당 최 모 임직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가격 담합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롯데푸드 김 모 빙과부문장에게도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입찰 방해 혐의를 받는 해태제과 영업 담당 박 모 임직원과 롯데제과 남 모 영업본부장에게는 각각 징
사회
권금주 기자
2024.0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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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9일째를 맞으면서 진료 공백 사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의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류기완 기자입니다. < 리포터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9일째를 맞아 대형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치료에 차질이 생기고 암 환자들의 수술이 연기되는 등 진료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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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NEWS
2024.0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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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오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경찰은 정부가 어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과 인터넷에 선동 글을 올린 '성명불상자'를 고발한 사건을 오늘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보건복지부는 김 비대위원장 등을 의료법 59조와 88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집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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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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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필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법원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재판 지연을 꼽고 '신속한 심리'를 약속했습니다. 엄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법원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재판 지연의 해소"라며 그 "원인은 결코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상고심 재판을 담당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존의 소송법령 조항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한 집중심리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엄 후보자는 이어 "재판 지연을 초래하는 요소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권금주 기자
2024.02.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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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관에 취업해 있던 성범죄 경력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관계기관이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교육청이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54만여 곳을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해 121명을 적발하고, 기관 폐쇄와 종사자 해임 등의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적발된 이들이 취업한 주요 기관은 사교육시설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체육시설 27명, 의료기관 18명 순이었으며, 종사자 75명은 해임조치, 운영자 46명은 기
사회
배재수 기자
2024.0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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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GS건설사에 내린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오늘, GS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앞서 GS 건설은 어제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에서 "국토부가 같은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린 데 더한 중복 제재"라며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법원이 GS건설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GS사는 일단 다음달 1일부터 3
사회
권금주 기자
2024.02.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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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타종행사가 3월 1일인 모레 오전 정오에 봉행됩니다. 서울시는 3월 1일(금) 정오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올해 타종행사엔 항일 학생운동단체 '독서회'를 조직하고, 항일 결사단체인 순국당에서 활동한 김병현 애국지사의 자녀 김대하씨 등 독립유공자 7명이 동참합니다. 또,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박정자 배우 등 11명도 3.1절 보신각 타종식에 동참합니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 타종 행사
사회
박관우 기자
2024.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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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 지원하는 '월30만원의 돌봄비용 수급 대상'에 대한 소득제한 기준이 폐지됩니다.서울시는 오늘 12세 이하 아동 가정에 총100억원을 투입해 연간 1만 명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이돌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먼저, 아이돌봄 서비스 3종 가운데 영아전담 돌봄서비스에 이어 등하원과 병원 돌봄서비스에 대해서도 종전 5개구에서 25개 전체 자치구로 확대했습니다.이어, 둘째아 출산시 첫째 아이에 대해서도 돌봄서비스를 처음 도입하고, 역시 소득수준에 따라 '90에서 100%의 돌봄비용'이 지원됩니다.이와
사회
박관우 기자
2024.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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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서울 지하철 9호선에 대해, 다음달 1일인 모레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이 추가 투입됩니다.이번에 추가로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7~9시, 18~20시) 집중 배차됩니다.이로 인해 출‧퇴근시 배차간격이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 10초로 운행됩니다.아울러, 지하철9호선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일일 총12회 증차 운행하며, 급행과 일반 운행 비율은 현재와 동일하게 1:1로 운영됩니다.서울시는 9호선 운영기관과 협조해,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사회
박관우 기자
2024.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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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친족 간 혼인 금지 범위를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안한 연구용역 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자 "개정 방향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법무부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8촌 간 혼인을 무효로 한다'는 민법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언급하며 "친족간 혼인 금지에 관한 기초조사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법제 등에 대해 전문가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그러면서 "가족법 특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한 신중한 검토 및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시대변화와 국민 정서를
사회
BBS NEWS
2024.02.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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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9일째를 맞으면서 진료 공백 사태가 더욱 심화되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정부는 전공의들에게 내일까지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전공의들은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류기완 기자입니다. < 리포터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9일째를 맞아 대형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치료에 차질이 생기고 암 환자들의 수술이 연기되는 등 진료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서울대 병원은 이미 응급실 병상이 동이 난 상
사회
BBS NEWS
2024.02.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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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보름달 모양의 헬륨가스기구가 오는 6월 말부터 여의도 상공에서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한 헬륨 가스 기구인 '서울의 달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공중 가스 기구 '서울의 달'은 공기 보다 가벼운 헬륨가스의 부력과 함께 전기장치를 이용해 상하 이동을 반복하는 계류식(moorage style)로 제작됩니다. 서울의 달 탑승정원은 30명에 1회 운영시간은 약15분이며, 이용요금은 대인 2만5천원부터 소인2만원 등입니다.서울의 달 헬륨기구 기종은 프랑스 제조업체 ‘에어로필(
사회
박관우 기자
2024.0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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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으로 응급실 내원이 어려워지면서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병원을 찾아달라"는 구급대들의 요청이 급증했습니다.소방청은 이번 달 16일부터 26일 사이 구급상황관리센터의 하루 평균 병원 선정 건수가 66건으로, 지난해 2월 하루 평균 38건보다 73.7% 늘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평소에는 구급대에서 직접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전공의 집단 이탈 후 응급실 의료인력 부족으로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면서 센터에 병원 선정을 요청하는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실제로 병원 응급실 과부하로 인
사회
BBS NEWS
2024.02.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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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증원에 반대하는 병원 전공의들의 업무 이탈 9일째를 맞으면서 진료 차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복귀하라고 한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이번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치료에 차질이 생기고 암 환자들의 수술이 연기되는 등 진료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서울대 병원은 응급실 병상이 동났고 서울 강남 권역 상급 병원들도 남은 병상이 적은 상황입니다.정부는 내일까지 전공의들에게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고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사회
BBS NEWS
2024.02.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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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한의사협회, 의협 관계자들을 고발하며,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대란’ 국면에서 원칙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경찰에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고발했습니다.고발 대상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입니다. 이밖에 복지부는 인터넷상에서 선동 글을 올린 '성명불상자'도 함께 고발했습니다.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며
사회
BBS NEWS
2024.02.27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