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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만에 찾아가 본 옥인동 창(이회창 전 총재, 이하 창)의 자택...정말 인걸은 간 데 없고 황량하니 그지 없었습니다...모처럼 찾아온 기자들이 낯선 지언덕위의 창의 집까지 가는 골목길에는, 동네사람들이 무슨 일인가 하고 한 두명씩 나와 그나마 요란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줬죠.2002년 5월...이회창 대세론이 정국을 강타할 때...문턱이 닳도록 들어오던 그 수 많은 객들을 모아놓고잔디밭 마당에서 오십세주를 곁들여 시끌벅적 고기파티를 했던 때를 잠시 떠올리며,집안 군데군데를 훑어보았습니다깔끔하게 다듬어져 있던 마당의 식수와
기타
양창욱
2004.09.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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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노미네이션의 정의 한 마디로 화폐단위의 하향조정입니다. 돈의 가치 자체를 낮추는 평가절하가 아니라 단순히 화폐 단위만을 바꾸는 것입니다. 돈의 가치는 손상을 입지 않고 일률적으로 단위가 바뀌어지는 것에 불과해 이론적으로는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예로 1/1000 으로 단행시 그 가치는 전혀 변하지 않고 돈 단위의 명칭만 바뀌어 천 원이 일원이 되고 6억의 아파트 가격이 60만원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연봉 3,000 만원을 받으시는 분들은 연봉 3 만원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가치 불변
기타
강동훈
2004.09.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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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 국회가 달라지고 있다.과거와 달리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이 그 어느때 보다도 활발하다.1일 고위당정회의에서 이해찬 총리가"국회의사국장이 보고한 입법안만해도상당한 시간이 걸리듯 너무 많은 입법안이 제출돼 부담스럽다."라고 할 정도로 17대 국회에 제출된 의원발의,정부발의,청원발의 입법안이넘치고 있다.국회 본래의 기능을 찾아가고 있는 셈이다.*어제(1일)개원식에 이어 휴회에 들어갔는데 과거 같으면국회의사당은 개점휴업상태였으나,17대국회에 들어와서국회중앙브리핑룸은 쉴틈이 없이 여야의원들이 보도자료를 들고와설명을 하고 있다.
기타
강동훈
2004.09.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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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쓰는 이헌재...이헌재 부총리의 뒤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수재, 천재이다. 여기에 촌철살인처럼 사회경제적 상황을 표현하는 언어감각 또한 발군이다. "경제 우울증" " 따뜻한 시장경제" "위기 증후군" 이라는 발상을 너무나 쉽게 한다. 낙관과 낭만의 여유 또한 범인들을 끌어들이는 이헌재의 강점이다. 야인시절 여의도 kbs 별관쪽에 난 포장마차를 즐겨 애용하던 이헌재는지난 임시국회 때 밤 11시쯤 포장마차를 다시 방문해 포장마차 주인과 오랜만의 회포를 풀었고 손님들에게는 일일이 소주 한잔씩 따라주는 서민적 풍모를 보
기타
조문배
2004.08.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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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상존한다. 최근 KDI는 정부의 외환보유액이 우리경제 여건을 비춰볼 때 지나치게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화와 달러의 금리차로 단순계산해도 한해 1조 8천억원 가량의이차손(금리차에 따른 손실)을 본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정부가 수출 호조세를 유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바람에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며한국은행과 함께 정부의 외환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런데 최근 정부 당국자의 말을 빌리면지난해 3월의 외환보유액 천 3백억달러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북한
기타
조문배
2004.08.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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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관료 잇따라 삼성행정부 고위관료가 잇따라 민간기업- 삼성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삼성 홍보실은 오늘 삼성경제 연구소의 경제동향과 금융 등경제분야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경부 김병기 기획관리실장을 삼성경제연구소의 사장급 연구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변화가 있을 때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생각하며 결정을 내렸다"고 말해 나름대로 그동안 마음의 준비를 해 왔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김 실장은 끝으로 "국회가 상생의 정치를 펴서 각종 민생법안을조속히 처리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
기타
조문배
2004.08.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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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정부 부처에서 혁신의 바람이 솔솔 불고 있어 관심.정부중앙청사 12층 행정자치부 혁신담당관실이 지난 2일부터 문패를 거꾸로 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어..박동훈 혁신담당관은 한마디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는 취지로 문패를 거꾸로 달았다며 일반 기업에서는 별로 특별한 일도 아니라고 강조...박 담당관은 지난주 동해안으로 휴가를 다녀온 부하 직원이 업소 간판을 바꿔단 것을 보고와 아이디어를 냈고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계속 문패를 거꾸로 달아놓을 것이라고...최근 임명된 행정자부 권오룡 차관도 부서 보고순서를 과장
기타
전경윤
2004.08.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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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광주.전남지역 5개년 계획 토론회 마무리 발언미리 땡겨 썼는데 마무리 하라고 해 한 말씀드리겠다. 낙후된 것 사실이고 그동안 소외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희망조차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다음에 과거에 정치적으로 소외됐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라고 하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적 주도세력이 되었다. 바뀌었는데 아직도 정치적 소외의식 가지고 계시는데 바뀌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 소외의식, 변방의식, 낙후의식에 매몰되면 스스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는 의욕이 떨어지고 원망하고 한탄한
기타
박관우
2004.07.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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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20일(목)과 21일(금), 양 이틀간에 거쳐천태종의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개성은 가깝고 추웠습니다육로로 임진강에서 출입국사무소(CIQ)를 거쳐군사경계선을 지나 약 3, 40분 정도만 달리면 숙소인 개성 시내 자남산 여관에 다다를 수 있으니,마포에서 용인보다도 개성을 가는 것이 빠를 만큼개성은 서울의 지근거리에 있었죠내 유년의 단상과 어린날의 기억 가운데 백번을 양보하고 천번을 양보해도 지울수 없는 하나는내 조국의 산하가 정말 볼품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중원의 어느 하늘이나 북구의 어떤 땅처럼깍
기타
양창욱
2004.07.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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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천 6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오전 수업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오늘 일부 언론(조선,중앙,동아,국민)에 보도된 것을 둘러싸고 교육부가 한바탕 소란을 빚어..어제 가판에 이 보도가 나가자 교육부는 즉각 해명 자료를 내고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고 해명..결국 연합도 기사를 안받았으나 다음날인 오늘 중앙은 1면에 쓰고 중앙,동아,국민도 기사를 그대로 내보내...이에 간사인 연합 강의영 기자는 공보관과 학교정책심의관에 거칠게 항의... 해명은 아니라고 했는데 일부 취재기자들에게는 검토 사안이라며 여지를 줘서 결국 기사를
기타
전경윤
2004.07.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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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가 어제 3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요즘 스포츠 신문들은 무가지 신문 때문에 가판시장에서 죽을 쓰고 있다. 이 때문에 가득이나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신문사들이 경영위기에 몰리고 있다. 한국일보, 경향신문, 문화일보,헤럴드 경제, 한겨레, 동아일보그리고 각 스포츠 신문사들이 그 대상이다. 이번 굿데이의 부도는 이같은 시장환경에 1차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난립하고 있는 스포츠 신문시장을 정상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비이락이라고 했던가.. 이헌재 부총리의 국민은행 자문
기타
조문배
2004.07.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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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차관에 김영식 현 기획관리실장이 임명된데 대해 평가가 여러갈래로 나와 관심...김영식 신임 차관은 대학국장과 부산 부교육감,대통령직 인수위 파견,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차관 1순위였던 인물..행시 22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정부 중앙부처 기획관리실장을 지낸데 이어 차관에까지 올라 고속 승진 케이스로 꼽히고 있고 부처내 신망도 두터운 편..부하 직원들은 대체로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소탈하는 평을 내놓았고 골프도 잘치고 인간적이며 합리적 성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지만 일부 기자들은 노골적으로 김 신임 차관에 반감을
기타
전경윤
2004.07.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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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국민은행 천안 연수원에서 열린재경부 출입 기자들과 재경부 실국장들의 토론 내용 가운데 관심이 가는 부분을 올립니다. 1) 이헌재의 위기 증후군이헌재 경제 부총리는 10시 30분쯤 세미나의 헤드 테이블에 앉아우리 모두에게는 IMF로 인한 위기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IMF라는 전대 미문의 사태를 인지하지 못했다는과거의 책임감 때문에 앞으로 행여 위기가 생기지 않을까미리 걱정하는 과잉 심리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도 이러한 증후군에서 예외일 수 없으며개인적으로 수시로 혹시 현재
기타
조문배
2004.07.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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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공히헌법제정 기념일이 있습니다만,그 지정 배경은 사뭇 다릅니다.이름도 다르고 날짜도 다릅니다.남측은 7월 17일, 제헌절이고북측은 12월 27일, 헌법절이라고 부릅니다.남측의 제헌절은 해방 후 48년 대통령 중심제의헌법제정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그러나, 북측은 그 보다 24년 후인 지난 72년 국가주석중심체제로 바꾼 사회주의 헌법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이처럼,상이한 배경을 감안하면남북한 헌정사 통합은 아예 불가능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나, 통일국가는법치국가임은 분명한 것이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되는민주복지
기타
박관우
2004.07.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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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제장관 간담회가 9시에 시작됐다. 이헌재 경제 부총리의 두번째 옆에는 국정홍보처의 정순균 처장이 자리를 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알리기 위한 것이 취지라고 하지만한면으로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제대로 홍보되지 못한데 대한참여정부의 고민이 담겨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이헌재 경제 부총리는 오늘과 내일 출입기자들과 경제 세미나를 주재한다. 이 부총리가 제안한 세미나는 관가에서는 상당히획기적이고 모험적인 액션(?)으로 비춰지는 듯하다. 김광림 차관은 다른 부처 차관들로부터재경부가 정말 세미나를 하냐는 전화를 여러통 받았다고 밝혔다.
기타
조문배
2004.07.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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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28일(일)-3월 31일(수) (3박4일)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제9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취재차(1진) 금강산을 다녀왔습니다* 몸을 사리지 말고 취재해야한다...허언을 삼가고 끝까지 빠릇빠릇해야한다...술 자리는 마지막까지 지켜야한다...기자건 당국자간 그 누구든 이름을 가장 먼저 외워야한다... 항상 뛰는 말이 뭔지 놓치지 말아야한다... 언제나 익숙치 않은데다, 중요하기까지 한 출장을 떠날 때면근거없이 밀려오는 두려움과 긴장감에 제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이었습니다.그도 그럴것이, 갑작스레 떨어진 오더고 문외하기 그
기타
양창욱
2004.06.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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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10일(금)-10월 16일(목) 6박 7일간 대한불교천태종의 중국 국청사 천태지자대사 탄신 1465주년 기념행사 방문을 수행해 중국 상해, 천태현 국청사, 장가계, 소주 등을 다녀왔습니다* 최대한 짐을 줄여라... 지난 2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정치부에 있으면서 수 없이 지방 유세를 따라다니며 장돌뱅이 생활을 한 저만의 진리였습니다. 무거운 짐이 얼마나 기자의 기동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그 출장자체를 지난한 추억거리로 만드는 지 익히 아는터라, 이번 중국 출장에서도 저는 속옷과 양말을 제외한 모든 옷의 수를 하나
기타
양창욱
2004.06.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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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던 최재범 전 서울 행정2부시장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50일 가까이 이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최근 양윤재 현 청계천복원 추진본부장이 다음달 중으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후임자를 물색하고 청와대 승인 등 모든 절차를 마쳤는데도 최종 인사발령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데 있습니다. 왜? 부시장 인사를 둘러싼 서울시 직원들의 갈등이 심상찮기때문이죠즉, 일부 직원들은, 직장협의회 등에 기술분야를 총괄하는 행정2부시장 자리는 토목직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일부에서는 그 동안 토목직이 독
기타
양창욱
2004.06.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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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뭔가 이상하다. * 요 며칠 사이에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문제가 국내외 언론에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쉬쉬하면서 덮어 두었던 한국경제의 문제가 이제 수면위로 떠 오를 것이란 비관적 견해를 인용해 놓는다. 1.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외신과 국내 언론에서 계속 주목되는 것이 바로 가계부채 위기론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천 1년 9.11 테러 이후 정부가 본격적인 경기부양을 하면서 가계부채가 급증했고 이같은 부채의 도래 시점이 올해라는 것이다. 비관론을 제기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우리경제는 올 하반기로 갈수록 가계부채의 위험
기타
조문배
2004.06.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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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출입기자들은 오늘 기사로만 써온 당청간의 문제를 온몸으로 체험... 열린우리당 기자들은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6.15 기념 국제토론회 취재를 위해오늘 아침 속속 현장에 집결. 그러나 정작 비표가 준비안돼그랜드 힐튼 호텔 주변에서 배회하다자리를 떠나게됨. 특히 문화일보의 경우 오전 7시 30분부터 취재를 위해 기다렸으나10시가 넘어서도 들어가지 못하자 발만 동동... 열린우리당 공보실장은"청와대측에 열린우리당 취재기자 명단을 넘겨줬으나 정작 처리가 되지 않아 비표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해명...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타
박경수
2004.06.15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