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 >전국 선원에서 일체 외부출입을 끊고 수행에 매진해온 스님들이 석달 동안거를 마치고 만행에 나섰습니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영축총림 통도사 동안거 해제법회에서 "아침이 오니 어둠이 사라져 안팎이 환해졌다"고 법문을 설했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의 동안거 해제법요식. 겨울 한철 외부출입을 끊고 수행에만 몰두해온 통도사 안거대중이 석달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통도사 안거 해제대중은 통도사 보광선원과 극락암 호국선원, 석남사 정수선원 등 모두 270명입니
불교
박상규 기자
2024.02.24 11:47
-
서울 조계사가 민족 고유의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사천왕재를 봉행했습니다.조계사는 오늘 오전 일주문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길상성취 사천왕재’를 열고 불자들의 호법신장인 사천왕에게 평안과 복덕을 기원했습니다.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은 사중 스님, 신도들과 함께 대웅전 불단에 공양한 초에 불을 밝히고 일주문 사천왕상 앞까지 새해 희망의 발원을 담은 초를 이운했습니다.조계사 사부대중은 촛불로 새벽을 환하게 밝히고 염불 기도와 축원을 올리며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원명스님/조계사 주지][원래 정월대보름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2.24 10:49
-
전국의 선원에서 펼쳐진 석달간의 동안거 정진이 오늘 마무리됐습니다.영축총림 통도사와 합천 해인사, 문경 봉암사 등 전국 선원의 수좌 스님들은 오늘 오전 일제히 계묘년 동안거 해제법회를 봉행하고 석달간의 용맹정진을 회향했습니다.조계종은 이번 동안거 기간 동안 전국 93개 선원에서 모두 1861명이 용맹정진 했다고 밝혔습니다.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를 비롯해 각 총림 방장 스님들은 동안거 해제법회에 참석해 수행 정진에 몰두해온 수행자들을 격려했습니다.성파 대종사는 해제법어를 통해 여울 가운데 홀로 서있는 백로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2.24 10:30
-
< 앵커 >조계종 전국 93개 선원에서 펼쳐진 스님들의 3개월 용맹정진이 마무리되는 동안거 해제일을 맞았습니다. 조선시대부터 ‘북 마하연 남 운문’으로 불렸던 고불총림 장성 백양사 운문선원의 동안거 해제 풍경을 담았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동안거 해제 하루 전... 전남 장성 백양사 본찰에서 약 4km 경사진 길을 차로 10분 정도 올라가면 예로부터 ‘북 마하연 남 운문’이라 불렸던 운문암 ‘운문선원’이 나옵니다. 백암산 정상 바로 밑에 있어 구름이 문을 만드는 암자라 했던 ‘운문암’조선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2.24 00:00
-
우리의 한글,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단체가 불교계 주도로 결성됐습니다.훈민정신 세계화연구회는 오늘 서울 성북구 성북성심병원 4층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총재에 안동 광흥사 주지 범종스님, 사장에 최낙원 성북성심병원 원장을 추대했습니다.이 자리에서 범종스님은 "훈민정음의 참된 정신을 선양하고 이를 알리는 각종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범종스님/안동 광흥사 주지]["그래서 미래에는 제가 첫 발을 디딛던 이 순간에 아마 시간이 문제지 세계 공통 문자로 되는 이런 시기는 이제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열심히 하느냐에
불교
이될순 기자
2024.02.23 23:35
-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재단법인 중도육영재단이 인재 불사를 실천했습니다.중도육영재단은 오늘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불교계 종사자들의 자녀 10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엄철현 이사장은 "재단은 중도정신으로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남북평화 통일정신 함양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뜻을 두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엄상호 명예이사장은
불교
류기완 기자
2024.02.23 17:29
-
< 앵커 >불교종립 동국대학교가 2024년 입학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신입생들을 새롭게 맞았습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한 학교 측은 수준 높은 교육으로 인재 불사에 매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될순 기자입니다. < 리포터 >학생들이 가득 모인 체육관, 신입생을 환영하는 행사의 막이 오릅니다. 동국대학교 응원단에 맞춰 율동을 따라 하고 처음 듣는 교가를 애써 따라 불러 봅니다. 낯선 모습이 역력했던 처음과 달리 달아오른 분위기에 입학식은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재학생들은 신입생
불교
이될순 기자
2024.02.23 17:29
-
< 앵커 >그림에 재능을 가진 10대 불자 청소년이 지역 불교계의 후원으로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비와 연못, 물고기를 주제로 자유롭고 순수하게 표현한 작품들에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대구BBS 정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터 >푸른 연못 아래 힘차게 나아가는 물고기가 인상적인 그림은 올해 고교에 진학하는 이승연 양의 작품입니다. ‘비가 흘러 연못으로’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비와 연못, 물고기를 소재로 작업하는 승연양의 작품으로 꾸며졌습니다.고요와 평화 가운데 자유롭고 역동적인 생명의 움직임을 담았습니다. (인서트) 이승연
불교
정민지 기자
2024.02.23 17:00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내에 위치한 장경사가 폭설 피해를 입었습니다.지난 21일과 22일 밤사이 내린 폭설로 인해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장경사 대웅전 옆 종각과 화장실로 쓰이는 요사채 일부가 붕괴됐습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장경사 주지 진용스님은 “인적이 드문 밤 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도 “폭설 피해 복구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2.23 16:18
-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종단 위상 회복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상진스님은 오늘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유인촌 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전통사찰 지정 등 종단 현안에 관심을 갖고 도와줘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 자리에서 상진스님은 "태고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등 불교 전통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 교포들과 소통하고 우수한 불교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해외 공연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유 장관은 "어렸을
불교
류기완 기자
2024.02.23 16:02
-
금정총림 범어사는 오늘(23일) 불기2567년 동안거 해제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법요식에는 방장 정여스님과 주지 정오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범어사 방장 정여 스님은 "생각은 내 마음에서 일어난 그림자와 같다"며 "자신의 마음을 바로 알고 모든 사람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도의 원력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인서트/정여 스님/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두 사람이 함께 길을 가지말고 따로따로 떨어져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진리를 설하라는 부처님 가르침을 우리 마음속 깊이 상기하면서..." 한편, 동안
불교
박세라 기자
2024.02.23 14:30
-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 삼천사가 위탁·운영하는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이 민속놀이를 통해 세대가 교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은평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1일 2층 대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구립 불광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하는 ‘세대교류 민속놀이’를 진행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세대교류 민속놀이’는 척사대회,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이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전통놀이에 대한 추억과 즐거움을 전하고, 원아들에게는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이지은 관장은 “복지관은 다양한 세대교류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2.23 13:53
-
미국에 거주하는 한 불자가 라스베이거스 보리사의 ‘아미타 빌리지’ 건립 불사에 10만 달러를 보탰습니다.조계종 해외특별교구는 “호프 불자가 지난 2월 17일 라스베이거스 보리사 주지 형전스님을 찾아 아미타 빌리지 건립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보리사 주지 형전스님은 “아미타 빌리지에서 불자들이 함께 모여 살고, 보리사에서 수행과 기도를 하며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불제자가 한 가족이 돼 한국불교문화를 알리고 이민자들을 위한 안락정토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호프 불자는 “제가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2.23 13:49
-
덕숭총림 수덕사가 동안거 해제일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아침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계묘년 동안거 해제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정혜사와 향천사, 개심사, 천장사, 견성암, 보덕사 등 제방 선원에서 정진한 납자들과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을 비롯한 외호 대중은 함께 법회에 참석해 지난 3개월의 치열한 수행 정진을 회향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수덕사 방장 달하 우송 대종사는 동안거 해제 후 만행을 떠나는 선원 대중 160명에게 쉼 없는 정진을 당부하며 안거증을 수여했습니다.[우송 대종사/덕숭총림 수덕사 방장]"해제 산철은 온 몸, 온 우주
불교
이경진 기자
2024.02.23 12:29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이제 불교도 젊다는 걸 보여주려 한다”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의 더 큰 활약을 기대했습니다.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주현우 대불련 회장을 비롯한 중앙집행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올해 9월 말경 국제 선명상 대회와 대법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그러면서 “10만여 명이 결집하게 될 대법회에 수계법회와 승보공양을 준비하고 있는데 불교도 최신 유행을 선도하고 젊다는 인상을 대중에 심어주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에 주현우 회장은 진우스님에게 대불련과의 인연을 담은 액자를 전하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2.23 12:07
-
조계종 소청심사위원회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우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동참했습니다.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환풍스님과 위원 스님들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환풍스님이 기도를 맡아준 덕분에 전국적으로 불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내년 초에는 바로 모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이에 환풍스님은 불사가 원만 회향하길 기대하며 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을 위한 불사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을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2.23 11:40
-
팔공총림 동화사는 어제(22일) 경내 설법전에서 율학승가대학원과 승가대학 졸업식을 거행했습니다.이날 졸업식에서는 율학승가대학원 제7회 연구반 4명, 제10회 전문반 5명 제21회 승가대학 졸업생 1명 등 총 10명이 졸업했습니다.졸업식은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과 율학승가대학원 율주 현진 스님, 승가대학 학감 명원 스님 등 대중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교구장스님 인사말, 격려사, 졸업증서•표창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은 졸업생 스님들에게 불조의 해명을 잘 받들어 눈 밝은 선지식이 되
불교
문정용 기자
2024.02.23 10:51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세계적인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런던 캠퍼스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했습니다.이번 강의는 주영국한국문화원, ‘르 꼬르동 블루’ 런던 캠퍼스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법송스님이 강사로 나서 한국 전통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연근구이’, ‘생각고추장볶음’ 등을 시연했습니다.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에서 채식 전문가 과정과 일반인 대상 특강으로 구성됐으며, 일반인 대상 강의는 당초 60명 정원을 넘는 100명이 참가 신청을 해 큰 호응과 관심을 보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2.23 10:32
-
위덕대학교는 지난 22일 교내 지혜관 중강당에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습니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445명, 석사 64명, 박사 16명이 배출됐으며, 에너지전기공학부 황도웅 학생이 전체수석으로 법인 이사장상을 받았습니다.또, 공로자들에게 대한불교진각종 총인상과 통리원장상, 총장과 외부기관 등의 표창도 수여됐습니다. 특히 이번 수여식에서는 지난 2023년 20명의 교수와 직원들이 구성한 교직원합창단이 졸업을 축하하며 합창과 율동을 선보여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불교
정민지 기자
2024.02.23 10:08
-
조계종이 올해 종단개혁 30주년을 맞아 교육원과 포교원을 총무원과 통합해 시대 상황과 불교 발전에 적합한 조직으로 개편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종헌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개정안은 교육원과 포교원을 총무원으로 통합하고 이를 위해 종헌에 명시된 교육원과 포교원에 대한 내용을 삭제, 조정했습니다.또한 종헌의 복지원과 승려복지원에 대한 내용은 현 시대에 맞게 운영상황을 반영해 명칭 등을 조정했습니다.이번 종헌개정안은 1년의 유예기간을 둔다는 내용도 부칙으로 넣어 조직 개편을 2025년 4월1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규정했습니다.조계종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2.23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