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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입구에 있는 2.6㎞ 길이의 대규모 교량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대형 컨테이너선박과 충돌하면서 대부분이 무너져내려 큰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추락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실종됐습니다. 충돌한 배는 싱가포르 국적 컨테이너 선박으로, 볼티모어를 떠나 스리랑카 콜롬보로 향해 가던 중이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실종자 규모가 최대 20명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교통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 발생한 데다, 충돌 전 선박의 조난 신고와
국제
BBS NEWS
2024.03.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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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이 "면허정지나 민·형사 소송 등으로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디.임 차기 회장은 어제 의협회장에 당선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하고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보건복지부의 조규홍 장관, 박민수 차관의 파면을 전제조건으로 걸었습니다.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이지만, 의협의 비상대책위원회를 직접 이끌면서 강경 투쟁을 이끌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가로 파견한 공보의와 군의관
경제
BBS NEWS
2024.03.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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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해 여의도 정치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에 새로 랜드마크해 시민들에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여의도와 그 주변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한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분절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 세종을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
정치
BBS NEWS
2024.03.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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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오늘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8천133명 가운데 1만6천317명이 참여했으며, 찬성표는 1만6천46표로 집계됐습니다.이에 따라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오는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서울시버스노조에는 6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사로 알려졌습니다.
사회
BBS NEWS
2024.03.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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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의료계·교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의료 개혁과 관련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총리는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체가 구성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한 총리는 "최근 의료계의 여러 현안 때문에 많은 국민과 환자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해 당사자들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들이 건설적인 대화체를 구성해 서로 공감·이해하는 것을 국민은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
경제
BBS NEWS
2024.03.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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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에 2750선에서 마감됐습니다.코스피지수는 어제 보다 19.52포인트 오른 2757.09에 장을 마쳤습니다.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40포인트 오른 916.09입니다.외환거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60전 내린 1339원50전입니다.
경제
BBS NEWS
2024.03.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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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화 요구에 의사들이 '2천명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정부는 5월 안에 모든 조치를 마무리하겠다며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증원에 '쐐기'를 박았습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민수 부본부장은 오늘 회의가 끝난 뒤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천명 의대 증원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지난 20일 학교별로 2천명이 늘어난 입학 정원을 배정한 정보는 5월 안에 후속 조치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만든 '의대교육 지원 태스크포스'는 회의를 열고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수요조사 계획을 논의합니다.교육
경제
BBS NEWS
2024.03.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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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무원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승진 소요 기간을 줄이고 초과근무 상한을 높이는 등 공직사회에 다양한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방향을 담은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정부는 우선 민생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6급 이하 실무직 국가 공무원 2천여명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업무 특성에 따라 일부 9급과 8급 보직을 각 8급과 7급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방직 9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승진소요 최저연수'도 현행
경제
BBS NEWS
2024.03.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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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에 대해 "생존 투쟁이라고 생각하고 역사적 분수령을 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오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이같이 말하고 "다른 나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자칫 아르헨티나가 될 수도 있겠다. 잘 살던 나라가 정치가 후퇴하면서 나라가 망해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이 대표는 "브라질도 7대 경제 강국이다가 갑자기 추락해 버렸다. 사법 독재, 검찰 독재 때문"이라며 "대한민국도 그 분수령을 지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지금은 더 퇴행하지
정치
BBS NEWS
2024.03.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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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사이 최소 5천여명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상급종합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15일 47개 상급종합병원과 비상진료 중인 87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4천65명 등 5천명가량의 PA간호사가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천599명, 공공의료기관 320명 등 모두 천919명의 PA간호사를 증원할 예정입니다.이번 조사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은 일단 제외됐습니다.332개 종합병원에
경제
BBS NEWS
2024.03.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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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은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부 의대 교수들이 어제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오늘 오후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의 회동을 앞두고 나왔습니다.윤 대통령은 이어 "지난 20일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이 완료됐다"며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
정치
BBS NEWS
2024.03.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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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공무원의 유가족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순직 인정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경기도 김포시는 공무원 A 모씨의 유가족과 함께 이번 주에 순직 인정 신청서를 공무원연금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A 씨의 순직이 인정되면 유가족은 유족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김포시는 도로 파임 보수 공사를 담당한 A 씨가 악성 민원과 신상 공개에 시달리던 중 숨졌기 때문에 사망과 업무 간 인과관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경찰도 A 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 악성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순직
사회
BBS NEWS
2024.03.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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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반대하며 한미약품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는 오늘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습니다.재판부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기는 하나, 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투자 회사 물색 등 장기간에 걸쳐 검토한 바 있고, 이 과정을 볼 때 이사회 경영 판단은 존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정 이유를 밝
사회
BBS NEWS
2024.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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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들이 늘며 사망위험 증가 등 각종 약물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지자 보건당국이 관리강화에 나섭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복합·만성질환으로 이른바 '다제약물 복용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건강위험을 줄일 수 있는 관리체계를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구축하기로 했습니다.이를 위해 처방과 조제 단계부터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와 실시간 의료이용 확인 시스템 등을 활용해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과다·과잉 처방을 제어하기로 했습니다.DUR은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조제하는
경제
BBS NEWS
2024.03.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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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중심에 있는 권도형씨의 재판이 미국에서 권 씨가 없는 상태로 시작됐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 변호인 데번 스타렌은 현지시간 25일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민사 재판에서 "테라는 사기이자 사상누각이었으며 그게 무너지자 투자자들은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SEC는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테라의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여 거액의 손실을 입혔다면서 지난 2021년 11월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권씨는 2018년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를 설
국제
BBS NEWS
2024.03.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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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서울대병원을 찾아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과 의료개혁에 대해 논의합니다.한 총리는 의료계 관계자들과 만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정부는 오늘 자리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대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다만 정부는 2천명 증원 숫자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의료계는 숫자 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의정 대화가 본격화하더라도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경제
BBS NEWS
2024.03.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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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등 체감 물가가 뛰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섯 달 만에 올랐습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습니다.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0∼11월 3.4%에서 12월 3.2%, 1∼2월 3%를 기록하는 등 점차 하락하다가 3월 상승했습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기대인플레이션율 반등에 "농산물 등 체감물가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국제유가 오름세,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
경제
BBS NEWS
2024.03.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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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에 이어 전국의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한 가운데 의사단체가 새로운 대표를 선출합니다.대한의사협회, 의협은 오늘 오후 6시에 제42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를 종료하고, 저녁 7시 이후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결선에선 대한소아청소년과회장인 임현택 후보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자 제35대 의협 회장을 지낸 주수호 후보가 맞붙었습니다.둘 다 '의대 2천명 증원'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누가 당선되든 강경 투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경제
BBS NEWS
2024.03.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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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을 유예할 것을 시사하고 의료계와 대화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의료대란 사태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하지만 의사단체들은 의대 2천명 증원 방침을 철회하지 않는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사태 해결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정부는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 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 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그 전까지는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유예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의료 현장에 복귀하는 전공의들을 대상
경제
BBS NEWS
2024.03.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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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비나 눈이 오겠고,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광주 14도, 부산.대구 12도, 서울 13도 등 7도에서 15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습니다.강풍 특보가
사회
BBS NEWS
2024.03.25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