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다.정 청장은 2017년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코로나19와 맞닥트렸고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 뒤에는 초대 청장으로 코로나19와 함께했다.정 청장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2년4개월간 'K-방역'의 사령탑을 맡아왔다.정 청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위기관리에 앞장섰으나 당시 사태 확산의 책임을 지고 징계를 받기도 했다.그런 그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서도 특유의 성실함과 과학적 분석으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2.05.18 12:18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0시 기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가 1만3천12명 늘어 누적 76만2천983명이라고 밝혔다.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오미크론은 지난주(17∼23일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2.01.26 12:43
-
우리나라 수출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은 6천445억달러, 무역액은 1조2천596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치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2021년 연간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6천445억4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인 2018년의 6천49억달러보다 396억달러 많은 규모다. 원화로 환산시(약 737.7조원), 우리나라 2022년 예산 607.7조원을 상회하는 수치다.지난 1964년 첫 1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57년 만에 무려 6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2.01.01 12:50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지 한달 반 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 시작됐다.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폭발적인 오미크론까지 전 세계를 덮치면서 정부로서는 최악의 방역 위기를 모면해야 하는 고육책이다.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은 4인으로 제한된다.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마찬가지다.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영화관·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PC방, 학원, 마사지·안마소, 파티룸은 밤 10시까지다.대규모 행사·집회에서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50명 이상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1.12.16 15:29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7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갈수록 무차별적으로 감염위험이 커지면서 소아청소년도 예외는 아닌 상황이다. 청소년(12~17세) 확진자는 지난 9월 3천630명에서 10월 4천837명, 11월에는 6천61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11월 둘째 주부터 4주간 18세 이하 10만명당 확진자는 210.1명으로 19세 이상 성인 확진자(167.3명)보다 많다. 고등학생(16~17세)보다 접종률이 낮은 중학생(12~15세)의 발병률이 높다. 10만명당 11월 1주 7.6명에서 12월 1주 12.4명으로 증가한 것이다.이에따라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1.12.10 19:05
-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 변이 ‘오미크론’을 재감염 위험이 크다며 우려 변이로 공식 지정했다. 우려 변이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와 치명률이 심각하고, 현행 치료법·백신 저항력이 크다고 여겨지는 변종을 지칭한다.오미크론은 남아공에서 급속도로 확산한 데 이어 영국·독일·이탈리아 등 유럽으로 전파됐고 홍콩까지도 발생했다.각국은 서둘러 봉쇄에 나섰다.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를 이유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입국 금지 조치는 향후 2주간 지속할 계획이다. 영국은 “유전자증폭(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1.11.30 19:48
-
정부가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오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점에 대해 "오는 금요일 결정해서 발표하기 위해 지금 실무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전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에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야 한다"며 "10월 방역상황이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1.10.13 09:44
-
영어식 명칭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요즘 화천대유니 천화동인이나 하는 무협지에서나 나옴직한 이름이 세간 입방아를 장악하고 있다. 운영진들은 투자금액의 1000배를 벌고, 말단 대리 5년만에 50억원을 챙기는 절대신공(?)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대선 레이스 참여자도 연관이 있다 보니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혹은 지금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여야 할 것 없이 대장동 의혹을 정치 이슈화에 연염이 없고 같은 당 후보들 간에도 날선 공방을 하고 있다. 의혹의 범주에 있는 어떤 사람은 “나는 아니고 누가 더 나쁜 짓 했다”고 역공을 하
선임기자 칼럼
남선 기자
2021.09.29 23:58
-
내년 2022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반 년(半年),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불과 150여일 남았는데, ‘뽑을 사람이 정말 없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과거와는 달리, 선거구도가 ‘독재와 반독재 구도’가 사라진지 오래인데다, 김영삼-김대중 등 양김(兩金) 대결시대와도 ‘판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유력주자를 중심으로 이판사판(理判事判)으로 승부를 벌이던 정치판이 달라졌다. 더 큰 원인은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평가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그 실상을 보다 분명히 알 수 있다. 한국갤럽이 9월 14일부터 1
선임기자 칼럼
박관우 기자
2021.09.24 15:01
-
광주형일자리를 내건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늘(15일) 오전 캐스퍼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갖고 양산체제에 들어갔다.기념식에는 박광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이용섭 광주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23년 만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해서 신차를 내놓는 광주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는 날"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이사는 “참으로 감격스럽다, 눈물이 난다”며 기뻐했다.문재인 대통령도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1.09.15 14:45
-
2000년대 초 여의도에 K라는 정치인이 있었다. 의회진출 진보정당이 나왔고 K는 창당의 주역이었다. K는 유력언론사 파리 특파원까지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세칭 대학 운동권 출신도 아니다.K는 두 차례의 국회의원을 했고 대통령 선거까지 나섰다. “진보=좌익”, “좌익=북 노동당“이라는 군부독재시절의 프레임이 잔존했던 시절이었기에 K는 당연 관심 대상이었다.세간의 관심을 받던 시절, K는 방송 인터뷰 첫 마디는 항상 “살림 좀 나아지셨습니까?”였다.그의 주장은 정치적 이슈와 같은 큰 담론 보다는 서민들의 생활고가 항상 먼저였다.노동
선임기자 칼럼
남선 기자
2021.08.28 18:48
-
은행은 '돈'으로 먹고 산다. 아시다시피,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고 제품을 만드는 업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돈'으로 돈을 버는 이른바 ‘돈장사’에 대한 세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주식과 부동산 등 실물투자 등이 일상화된 것은 너무나도 오래되고, 시장경제체제에선 화폐경제가 당연한 일로 수용된다. 하지만, 이자수입 등 돈으로만 벌어먹고 산다는데 대해서는, '부정평가 프레임'이 없지 않다. 은행기관이나 은행원에 대한 부정평가가 아니라, '돈의 속성'이 주는 ‘사회적 이미지’가 있다. 가만 보면, '돈' 때문에 흥한 사람 보다는
선임기자 칼럼
박관우 기자
2021.08.26 16:55
-
동유럽 국가인 루마니아로부터 모더나 백신을 기부받았다는 거짓 주장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루마니아 국영 통신사 아제르프레스 등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루마니아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이 소식은 국내에 전파되며 각 언론에서 백신 기부와 관련된 기사를 쏟아 냈다.정치권은 즉각 반응했다. 홍준표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루마니아로부터 폐기 직전 백신 45만명 분을 지원 받는다고 한다. 이번에도 특수부대 동원해 백신 운반 쇼나 할 것이냐"며 "백신 거지가 되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1.08.23 18:12
-
정부가 오늘부터 적용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재연장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이에따라 오는 22일까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방역 조치가 계속된다.4단계는 사실상 일상이 멈춘 상태 인만큼 수도권의 6주간 연속 4단계는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번 거리두기 연장 목표는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이달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한 조치다.수도권 외 유행이 큰 지역은 4단계를 유지하고, 지자체별로 단계 기준에 따라 4단계 상향을 추진한다.또한 공원, 휴양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1.08.09 08:14
-
유럽에서는 백년만의 큰 홍수가 나고 미 서부에서는 사상 최대의 산불이 삶을 위협하고 있다. 폭우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았던 시베리아와 중국 내륙에는 예기치 않았던 호우 피해를 겪고 있고 우리나라는 7월 한달, 열대야 일수가 1년 치를 상회 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면서 이미 수년전부터 기상 이변의 경고는 있었지만 실천의 부족이 경고를 현실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 까지....요즘 지구촌은 한마디로 난리다전문가들은 환경재앙은 급격한 개발과 그로 인해 생겨난 미세 플라스틱과 오염
선임기자 칼럼
남선 기자
2021.07.29 13:13
-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고용노동부가 매달 발표하는 고용지표가 썩 좋지 않다.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들은 정작 일할 사람이 없어 고민이다.‘근로 능력에 비해 임금이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일이 힘들다, 자기계발이나 직무 능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비전이 없다’ 등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한다. 이런 이유들은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층의 이직 요인이 되기도 한다.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산업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시스템이 급변하는 상황이지만 대기업이나
선임기자 칼럼
권예진 기자
2021.07.26 16:31
-
한국은 자영업자 비중이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은 13%이지만, 한국은 2배 가까운 25%를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그리스와 터키, 멕시코, 칠레 등의 순으로 자영업자 비율이 높다.그러나, 미국와 일본은 10%안팎이다. 한국은 2배 이상 자영업자 비중이 높다. 지속가능한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자영업자 비중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그만큼 명암(明暗)도 분명하다.하지만,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당장 매출이 급감하고 페업이 속출하는 등 '자영업자의 생활권'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
선임기자 칼럼
박관우 기자
2021.07.20 16:54
-
기자는 만 59세다. 고령층도 아니고 사회필수인력도 아닌 탓에 백신 접종 차례는 도무지 돌아오지 않았다.잔여백신이라도 맞을 수 있으려나 싶어 다섯 곳의 의료기관에 알람을 걸어두었지만 잔여백신 맞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다.업무상 서울 회사와 세종 출입처 광주집을 오가는 동선으로 인해 불안하기 그지없는 날들을 보내다가 드디어 백신 예약을 할 수 있는 날이 되었다.새벽 출근으로 인해 일찍 잠을 자야 했기에 12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눈을 비비며 클릭을 했다.다행스럽게도 원만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이미 첫날 등은 예약이 마감되었고 3일째
선임기자 칼럼
양봉모 기자
2021.07.13 11:11
-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인상과 불가의 입장으로 팽팽하게 맞서며 다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만8백원을 제시했다. 올해 8천720원보다 23.9%인 2천80원이 많은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노동시간을 209시간으로 적용했을 때 225만7천2백원이 된다. 경영계는 아직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초반부터 우리나라 최저임금 인상률이 과도하다. 임금 수준이 높다’ 는 등의 각종 통계 자료를 내놓으며 여론전에 나섰다. 매년 그렇듯이 동결 수준
선임기자 칼럼
권예진 기자
2021.06.24 17:11
-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착용이 일상 되고 있는 요즘..마스크가 여름철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자외선을 어느정도 차단 할 수 있을까? 결론은 단순히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자외선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순 없다.자외선은 A, B, C광선으로 나눌 수 있는데, C광선은 오존층에서 대부분 반사 또는 흡수되지만, A와 B는 피부 표면은 물론 깊은 곳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름, 색소 침착, 탄력 저하부터 피부화상, 피부암, 홍반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그렇다면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한 올 여름... 현명한 마스크 사용법은
선임기자 칼럼
남선 기자
2021.06.24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