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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에 걸쳐 야나기 무네요시의 ‘나무아미타불’을 책임 번역한 동국대 김호성 교수가 염불수행자로 거듭 나갔다는 서원을 담은 시집을 출간했습니다.도서출판 모과나무에서 나온 김호성 시집 ‘꿈속에서 처음으로 염불춤을 추었다’에는 신앙과 학문, 삶이 하나로 어우러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겼습니다.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는 시집에 대해 “저자는 시를 통해 신앙적 출사표를 던지면서, 함께 하자고 함께 가자고 권유하고 있다”고 시집 발간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시집에는 젊은 날의 신란과 소림사, 버킷 리스트, 나무아미타불2, 아버지의 사
불교
홍진호 기자
2017.1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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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선보일 국내 최초 자율주행차인 '제로셔틀' 시범운행이 내년 2월로 연기됐습니다.경기도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조향·제동·안전성 제어 장치 등 일반 자동차가 받는 안전기준 인증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도는 보완 요구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안전기준 인증절차를 다시 진행해 내년 2월부터 제로셔틀 시범운행을 할 방침입니다.앞서 도는 지난 1일 배터리 시험인증을 통과한 뒤 안전기준 인증을 받으면 오는 28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었습니다.
사회
홍진호 기자
2017.1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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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개관한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과학관인 '국립어린이과학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오늘 국립어린이과학관에 따르면 내년 1월 2∼14일에 관람이 가능한 8천400명의 입장 예약신청이 10분 만에 마감됐습니다.과학관 홈페이지(www.csc.go.kr)에서 이날 정오부터 예약신청을 받았는데, 오후 12시 10분 쯤예약신청이 완료됐습니다.과학관은 내년 1월 14일까지 개관을 기념해 무료로 운영하고, 이후에는 8세 미만 유아만 무료로 입장하고 어른은 2천원, 어린이·청소년은 1천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입니
경제
홍진호 기자
2017.12.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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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코스닥 지수가 4% 가까이 급등했고, 코스피 지수도 하루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습니다.먼저 코스닥 지수는 정부가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내놓자 어제보다 29.74포인트 오른 791.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코스피는 어제보다 9.33포인트 오른 2,436.67로 장을 마쳤습니다.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 효과로 약세 속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 전환 됐습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
경제
홍진호 기자
2017.12.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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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규모 5.0 이상의 지진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방송사는 재난경보음을 TV를 통해 송출하는 등 재난방송을 해야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서면회의를 열고 재난방송 시 방송사가 방송에 표출해야 할 내용을 명시한 재난방송 관련 고시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개정에 따라 방송사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나 민방위 경보 발생 시 자체 중간확인과정을 배제하고 즉시 재난방송을 해야 합니다.재난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정한 재난경보음을 송출하고, 내, 외국인 등을 위해 재난 발생시간과 재난명칭, 발생지역을 포함해 우리말과 영어자
사회
홍진호 기자
2017.1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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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신생아 집중치료실 담당 간호사와 전공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한 사건 당시에 현장에 있었던 간호사 1명과 현장에 없었던 전공의 1명을 오늘 오전 10시 30분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간호사를 상대로 사건 당일 진료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영양제 등 약물을 주사하는 과정에 이상은 없었는지 등 당시 상황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사건 당일 비번이었던 다른 간호사를 불러 13시간에 걸쳐 간
사회
홍진호 기자
2017.12.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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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는 당원투표에 돌입합니다.국민의당은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안철수 당 대표 재신임 전당원투표'를 진행합니다.먼저 오늘과 내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투표가 이뤄지고 29∼30일에는 나머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국민의당은 나흘간의 투표가 끝나면 유효 투표결과를 합산해 오는 3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치
홍진호 기자
2017.12.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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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씹니다.오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고 낮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며 매우 춥겠습니다.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 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오전까지 1∼3㎝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어제 오후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방한과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등 전국이 영하 5도에서 영
기타
홍진호 기자
2017.12.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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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5개월 만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상된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가 석달 만에 꺾였습니다.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17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9로 전월보다 1.4포인트로 9월 이후 3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7월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으로 6개월 연속 올랐다가 북한 리스크 때문에 8∼9월 하락했으며, 이후 10∼11월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하지만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소비자심리지수의 평균인
경제
홍진호 기자
2017.12.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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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 인사로 꼽혀온 노동당 군수공업부의 리병철 제1부부장과 김정식 부부장이 미국 정부의 단독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리병철과 김정식을 특별지정제재대상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리병철과 김정식은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 등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4인방'으로 불리는 노동당 군수공업부의 핵심 인사들입니다.이번 단독제재는 지난달 21일 해상 봉쇄에 초점을 둬 중국인 1명과 중국과 북한 기관 13곳·선박 20척을 제재한 지 한 달여 만에 이
국제
홍진호 기자
2017.12.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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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마무리됩니다.서울고법 형사13부는 오늘 오전 10시 이 부회장과 삼성 전직 임원 4명의 재판을 열고, 변론을 마무리하는 결심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그동안 특검팀은 삼성 측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등을 명시적으로 청탁했고,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204억원도 부정 청탁에 따른 대가라고 주장해 왔습니다.특검팀은 오늘 이러한 이 부회장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1
사회
홍진호 기자
2017.12.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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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문제 합의 검토 TF가 약 5개월간의 검토 결과를 발표합니다.위안부 TF의 오태규 위원장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검토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입니다.30여 페이지 분량인 보고서는 우선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경위와 당시 우리 정부 대응의 문제점 등이 소상하게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위안부 합의 재협상 추진을 공약한 바 있어, 이번 보고서가 합의 유지와 재협상 등 향후 한일관
정치
홍진호 기자
2017.12.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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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불교협회장을 역임한 일성스님이 입적해 내일 영결식과 다비식이 엄수될 예정입니다.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불교협회 회장을 역임한 일성스님은 지난 21일 강서성 운거산 진여선사에서 입적했습니다.일성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내일 운거산 진여사에서 엄수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설정스님은 조전을 보내 스님의 원적을 애도했습니다.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어제 중국 북경 법원사에서 조문했습니다.
불교
홍진호 기자
2017.12.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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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새해를 맞아 신심과 공심, 원려그로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설정스님은 내년 불기 2562년 무술년을 맞아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물질 만능과 이기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신심과 공심과 원력의 불꽃을 피워내 함께 하는 세상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이에 앞서 스님은 ‘천사불여일행’ (天思不如一行), 즉 깊이 생각하고 여러 번 다짐하더라도 한 번 몸소 실천하는 것보다 못하다며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과 실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설정스님은 또 “간절히 한마음으로 실천할 때
불교
홍진호 기자
2017.12.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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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조계종의 승려연수가 교육중심에서 다양한 전법활동으로 변화됩니다.교육원은 오늘 교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일 제9차 교육원회의를 통해 ‘승가결사체의 전법교화활동 연수인증 및 지원 규정’ 제정안이 심의 의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교육부장 진광스님은 이번 관련 규정제정으로 “승려연수가 교육중심에서 활동중심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습니다.승가결사체는 스님 4명 이상이 전법교화활동을 목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향후 교육원은 최대 1천만 원 이내에서 재정과 행정협조를 지원하고 연수점수도 50점을 부여할
불교
홍진호 기자
2017.12.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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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감하며 BBS NEWS가 마련한 2017 육바라밀 실천현장.오늘은 지계와 관련된 첫 번째 시간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취임에 따른 한국불교의 새로운 화두 수행가풍 진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홍진호 기자입니다. 올해 한국불교 최고의 이슈는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였고, 이를 통해 35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설정스님의 취임 일성은 수행가풍과 승풍 진작이었습니다.[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무엇보다도 수행가풍과 승풍을 진작하여 '불교를 불교답게' 만들고, 종단의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불교
홍진호 기자
2017.1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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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에 든 녹원 스님과 60년 지기 도반인 파계사 조실 도원 스님이 추모게송으로 떠나간 도반을 기렸습니다.도원스님은 오늘 “찬란했던 그림자 거두니 한 물건도 없어라, 허공을 비추듯 밝고 맑아 티끌 한 점 없네”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이에 함께 걸었던 70년 세월이 생각나, 지팡이 짚고 푸른 동산에서 떨어진 꽃을 밟아본다”라는 추모게송을 남겼습니다. 찬란했던 그림자 거두니 한 물건도 없어라(燦影息了無一物)허공을 비추듯 밝고 맑아 티끌 한 점 없네(瑩若暎虛絕點瑕)이에 함께 걸었던 70년 세월이 생각나(因憶同行七十
불교
홍진호 기자
2017.12.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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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광부들의 일상을 담아내 광부화가라 불리는 황재형 작가가 7년 만에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붓대신 머리카락으로 고단한 삶을 그려냈고, 흑연으로 대자연을 담아냈습니다.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황재형 화가의 작품 '드러난 얼굴' 입니다.대형 캔버스 앞 화면 속 눈동자와 눈이 마주치면, 고단한 광부의 생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깊게 파인 주름과 헝크러진 머리카락을 실제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손에 잡힐 듯 묘사했습니다.또 다른 작품 '세 겹의 하늘'도 탄광촌 여인의 숙명이 인생의 필름 머리
불교
홍진호 기자
2017.12.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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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크고 작은 모임과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고려대 역사상 처음으로 바둑대회를 연 불자교우회가 바둑대회 공로자들을 격려하며 송년법회로 다양한 활동으로 숨가빴던 한해를 마감했습니다.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고려대 불자 동문들이 법회로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송년법회에는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과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과 박광서 전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또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과 이현석 흉부외과 전문의 등 많은 외빈과 동문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지난 한해를 돌아봤습니다. [최평규
불교
홍진호 기자
2017.1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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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언로사인 법보신문이 내년 창간 30주년을 맞아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거듭나기를 발원했습니다.법보신문은 그제 서울 만복림에서 임직원들과 필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열고, 지난 한해를 정리하고 창간 30주년을 맞는 새해의 각오를 다졌습니다.송년회에 참가한 최병헌 서울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법보신문이 문제점을 부각시켜 줄 뿐만 아니라 대안까지도 제시해 주는 불교정론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최 교수는 비판만 하면 불교계에 도움이 안 될 수가 있다며, 법보신문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며 불교계를 넘
불교
홍진호 기자
2017.12.2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