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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경기 수원의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에 대해 조사한 경찰이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수원남부경찰서는 오늘 “이 사건 사망자인 50대 여성 A씨에 대해 단순 변사 사건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A씨의 시신은 지난 6일 오후 2시쯤 수원시 영통구의 동수원IC 부근 도로변 배수로에서 발견됐으며, 시신 주변에서는 A씨가 입었던 것으로 보이는 옷들이 흩어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은 당시로선 신원 불상이었던 A씨의 지문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CCTV 영상 역
사회
BBS NEWS
2024.03.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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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도축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이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오늘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화순의 한 돼지 도축장에서 60대 A씨가 돼지털을 뽑는 기계 장치에 끼였습니다.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다음날 숨졌습니다.A씨는 2인 1조 작업을 해야 하는 업무 지침과 달리 사고 당시 홀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도축장 운영자는 "2인 1조 작업 지침을 지키라고 여러 차례 교육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은 해당 사업장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회
BBS NEWS
2024.03.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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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이 본격 시작했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서울고법 가사 2부 심리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린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에 나란히 출석했습니다. 이혼 소송 재판엔 당사자가 반드시 출석할 의무가 없지만,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이혼소송 2차 조정에 이어 6년만에 법정에서 만났습니다. 재판에 앞서 노 관장은 법원에 들어서면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최 회장은 다른 출입문을 이용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재판은 재판부 결정에 따라 비고
사회
권금주 기자
2024.03.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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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카의 살인을 '데이트 폭력'으로 표현한 것에 피해자 유족이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0-3부는 오늘 A씨가 이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판에서 유족 측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이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조카의 살해 사건 변호를 맡은 게 논란이 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일가 중 한 명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회
권금주 기자
2024.03.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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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당시 정보 경찰을 통한 선거 개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2부는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강 전 청장에게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 판결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선거 개입과는 별개로 정부 비판 세력을 사찰한 혐의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분리 선고 규정에 따라 징역4개월에 집행유예2년을 확정 판결했습니다. 대법원 재판부는 원심 재판부가 법리를 오해하거나 잘못 판단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강 전 청장
사회
권금주 기자
2024.03.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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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에 유리한 칼럼을 써준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은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혔습니다. 대법원 1부는 오늘, 배임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주필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대법원 재판부는 송 전 주필의 혐의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한 칼럼을 써준 대가로 3천9백여만 원 상당의 호화 여행 경비를 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재판부는 "청탁은 묵시적으로 이뤄지더라도 인정이 된다"며
사회
권금주 기자
2024.03.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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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5천 4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제(11일) 하루 정상적인 절차 등을 지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6개교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이로써 휴학을 철회한 학생들을 제외하고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5천451건 입니다.전국 의대 재학생(만8천793명)의 29% 수준입니다.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 대학입니다.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3.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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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박근혜 정부 당시 총선 개입을 위해 정부 비판 세력을 사찰한 혐의를 받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이철성 전 경찰청장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과 같이 강 전 청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기며 선거 운동 기획에 참여했다고 봤습니다.권금주 기자입니다. < 리포터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친 박근혜계 후보 당선을 위해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 강 전 청장은 당시 경찰청 정보국 소속 경찰들을 동원해 선거판세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고, 청와
사회
권금주 기자
2024.03.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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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업체와 교원 간 문항 거래를 통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문항 유출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수험생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합니다.반민심 사교육 카르텔 척결 특별조사 시민위원회 등 100여개 시민단체는 수능 영어 23번 지문과 똑같은 지문으로 사설 모의고사 문항을 만든 입시업체와 해당 강사, 공모한 교사 및 교수 등을 상대로 집단 손배소를 추진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이들 단체들은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시험을 본 수험생 44만4천800여명을 대리해 1인당 2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총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3.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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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강 대 강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전의교협은 오늘(12일) 제5차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와 학생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 사태를 야기한 정부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교수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교수의 자발적 사직은 더욱 많아질 것이고 이는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의대 교육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정부는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3.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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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연탄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오늘 전남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 4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탄가스 중독 증상을 보이는 30대 A씨, A씨의 자녀 10대 B군, C군 등 총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A씨와 B군은 의식을 회복해 경상자로 분류됐으나, C군은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경찰은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를 대상으로 연탄을 피우게
사회
BBS NEWS
2024.03.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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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2시 30분쯤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소재의 돼지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이 불로 연면적 1천291제곱미터 규모의 돈사 4개 동 중 2개 동이 전소하고, 1개 동이 일부 탔습니다.이로 인해 돼지 440마리가 소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총 1억 8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관 등 인력 4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4시 30분쯤 진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돈사 분만동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사회
BBS NEWS
2024.03.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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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오늘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밤부터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해경은 사고 어선을 인양해 진행한 선체 내부 정밀 수색에서도 실종자를 찾지 못했고, 기대했던 선체 내부에서마저 추가 발견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해경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수색 기간을 정하지 않고 실종자 찾기에 최대한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사고 사흘째인 지난 11일
사회
BBS NEWS
2024.03.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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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뇌경색 등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권역별 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개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120분, 뇌졸중 180분 등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사망을 예방할 수 있지만,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지 못하거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이에
사회
BBS NEWS
2024.03.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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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사교육 업체와 유착한 현직 교사들이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는다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감사원 감사에서 사실로 확인됐습니다.감사원 조사결과, 문항거래는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경력 등이 있는 교원을 중간매개로 삼아 피라미드식 조직이 가동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먼저, 감사 결과 혐의가 확인된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에 대해 지난달부터 3차례에
사회
박관우 기자
2024.03.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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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를 오늘(11일) 확대 개통했습니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통한 '함께학교'에는 학생, 교원, 학부모 약 50만명이 방문해 500여건의 교육 정책을 제안했습니다.교육부는 이 가운데 정책 제안 104건에 대해 답변 했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가 정책 제안자인 교사, 학부모와 20차례 만나 정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이번 확대 개통으로 '함께학교'에는 학부모·학생 상담, 소통(커뮤니티 등) 기능이 신설됐습니다.새롭게 추가된 '답·답해·요'는 학생·학부모가 담임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3.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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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수업 혁신을 이끌 리더 교사 100명을 매년 선발해 해외 연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오늘(11일) 발표했습니다.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혁신을 주도하고, 이를 주변 교사들에게 확산하는 데 앞장선 '혁신 리더 교사'를 매년 100인 선발해 개인당 100만원 가량의 연구비와 해외 선진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이와 함께 교사 개인이나 교사 연구회가 만든 양질의 수업·평가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함께 학교' 플랫폼에 가칭 '수업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3.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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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을 모집합니다.모집기간은 오늘(11일)부터 22일까지입니다.투어단은 다음달 중순부터 한 달여 동안 천 857 킬로미터(km) 14개 구간자전거길을 직접 주행하면서 안전 위험 요소와 불편사항 등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3.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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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경선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전, 현직 민주당 의원들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재판을 받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의원 등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2일 열기로 했습니다. 이성만 의원은 지난 2021년 3월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등에게 선거자금 11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또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권금주 기자
2024.03.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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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사태가 4주차를 맞은 가운데 의료 현장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습니다.정부와 의료계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대화를 위한 테이블은 좀처럼 마련되지 않고 있는데요.급기야 정부는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투입했습니다.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4주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2,912명) 중 92.9%인 만 천 9백 94명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사회
이호상 기자
2024.03.11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