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공군이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를 이달 초 괌 기지에 전진 배치합니다.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 공군은 오는 6일 미 사우스다코타주 엘스워스 공군기지에 있던 B-1B 몇 대를 약 300명의 운용 병력과 함께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할 예정입니다.미 공군이 B-1B를 괌 기지에 배치하는 것은 2006년 4월 이후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어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태평양공군사령부는 강조했습니다.이번에 괌에 배치되는
국제
전영신 기자
2016.08.01 08:29
-
지난 6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1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16년 6월 국제수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경상수지 흑자는 121억7천만 달러로, 2013년 3월 이후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하면서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월간 경상수지 흑자 역시 종전 최대치였던 작년 6월의 118억7천만 달러보다 3억 달러 많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그러나 최근 흑자는 상품교역에서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었다
경제
전영신 기자
2016.08.01 08:21
-
일본 수도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후보가 당선돼 사상 첫 여성 도쿄지사에 오르게 됐습니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어제 실시된 선거에서 무소속 고이케 유리코 후보가 291만2천여표를 얻어 득표율 44.5%를 기록하며 당선됐습니다.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지지를 받아 출마한 마스다 히로야 전 총무상은 179만3천여표로 27.4%의 득표율에 그쳤습니다.고이케 당선자는 오랜 기간 몸담았던 자민당의 지지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뒤 무소속 출마해 여권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후보를 누르고 도쿄지사에 당선됐습니다.수도의 지도자를
국제
전영신 기자
2016.08.01 08:13
-
옥시레킷벤키저가 자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 최대 3억5천만원에서 5억5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으나, 피해자들은 영국 본사의 책임인정과 공식 사과가 먼저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옥시는 한국 정부의 1·2차 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따른 피해 가능성 거의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높다는 1,2 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을 확정하고 오늘부터 배상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이에 따라 성인 피해자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최대 3억5천만원과 함께 과거·미래 치료비와 일실수입 등을 배상받게 되며, 사망·중상에 이른 영유
경제
전영신 기자
2016.08.01 07:47
-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수락연설을 통해 "모든 미국인은 힘을 합쳐 미국을 더욱 자유롭고 공정하며 강하게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외교·안보 구상과 관련해서는 첫 일성으로 동맹 강화를 내세우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전영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서 역사적인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했습니다.미국 주요 정당의 사상 첫 여성 대선 후보로 나선 클린턴 후보는 “모두를 위한 대통령"을 내세우며 글로
국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6:04
-
코스피가 기대치에 못 미친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91포인트 내린 2016.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코스피는 2.14포인트 오른 2023.24에 개장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알려진 낮 12시 40분경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2.46포인트 오른 706.24에 마감했습니다.서울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2원 하락한 1120.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5:28
-
일본 나리타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11시 57분쯤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KE718편의 앞바퀴가 활주로에서 터져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공항과 항공사측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다행히 활주로를 벗어나거나 전도되지 않아 승객 147명과 승무원 9명 등 탑승자 156명 중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항공사는 사고 발생 40여분 만에 탑승객과 승무원들을 여객청사로 이동시킨 뒤 낮 12시 51분쯤 타이어를 교체하고 항공기를 계류장으로 옮겼습니다.이 과정에서 제주공항 동·서활주로가 오후 1시 14분까지 1시간 1
경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5:17
-
공화당의 대선후보인 트럼프는 러시아에 힐러리의 이메일 해킹을 부탁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빈정댄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민주당은 트럼프를 향해 총공세를 폈습니다.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가 '로건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공식 제기했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 등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1799년 제정된 로건법은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미국인이 외국 정부와 협상 등을 하지 못하도록 한 법입니다.클린턴 캠프의 외교·안보총책인 제이크 설리번은 성명에서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가 외국의 강대국에 상대 후보에
국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4:00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지 필라델피아가 포함된 펜실베니아 주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경쟁자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보다 9%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소재 서포크대학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클린턴에 대한 지지율은 46%로 트럼프의 37%를 앞섰습니다.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발표한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의 지지율은 43%로 트럼프의 42%를 앞질렀습니다.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이긴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3:50
-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모든 미국인은 힘을 합쳐 우리나라를 더욱 자유롭고 공정하며 강하게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클린턴 후보는 오늘 오후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그녀는 글로벌 위협에 맞서 국민이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혼자의 힘으로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아메리카니즘 어젠다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불공정 무역협정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히고, 중국에 맞서야 한다면서 철강노동자와 자동차 노동자, 제조업자
국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3:40
-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일본은행은 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본원통화 규모도 연간 80조 엔 늘리겠다는 현행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다만 상장지수펀드 매입규모를 3조3천억 엔에서 6조 엔으로 늘리기로 결정해 추가 금융완화를 도모했습니다.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낮췄으며, 이후에는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습니다.
국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3:11
-
오늘 오전 11시 57분쯤 일본 나리타에서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718편이 착륙 후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항공기에는 일본에서 온 승객 147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러나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면서 제주공항 활주로 한 곳이 폐쇄됐으며, 이로 인해 일부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경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2:43
-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오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클린턴은 미국 주요 정당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로서 여성의 권익 신장과 중산층 강화를 비롯해 외교 안보와 국내 현안 등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한편, 공화당 트럼프는 클린턴의 사라진 이메일 3만 건을 러시아가 해킹해 찾아 달라고 했던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빈정댄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대선 후보 선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클린턴과 트럼프는 앞으로 약 100일 동안 치열한 대선
국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1:29
-
북한군 장성급 인사와 외교관 등 4명이 탈북해 제3국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정통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이 장성급 인사는 김정은의 동남아 비자금을 관리해온 고위직 인사로 외교관 등 3명과 함께 탈북해 제3국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이들의 탈북을 도와준 북한 외교관은 현재 일행과 헤어져 독자적으로 제3국행을 모색하고 있으며, 장성급 인사 일행 3명은 중국 모처에 머물며 3국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북한군 장성급 인사가 탈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은 체제에 대한 불만과 고립 무원 상태에 몰린 북한의 처지에 대한
정치
전영신 기자
2016.07.29 10:58
-
북한이 지난 15일 평양방송을 통해 내보낸 남파 공작원 지령용 난수 방송을 오늘 새벽 같은 시간에 다시 내보냈습니다.북한의 대외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 15분부터 12분 동안 여성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다섯 자리 숫자를 낭독하는 난수방송을 실시했으며, 이는 지난 15일에 내보낸 방송과 똑같은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북한은 과거 대외용 평양방송을 통해 자정쯤 김일성,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낸 뒤 난수를 읽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곤 했으며, 지난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이를 중단했다가
정치
전영신 기자
2016.07.29 10:42
-
중국과 러시아가 한국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모스크바에서 열린 동북아 안보회의에서 "미국의 일방적이고 비건설적인 조치는 동북아 지역과 전 세계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이들은 한반도에 향상된 미국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은 단지 미국 반 미사일 전략의 일부분이라며 한반도 사드배치에 반대했습니다.그러면서 이 같은 국면에 대처하고
국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10:08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한일 양국이 후속 협의를 위한 국장급 협의를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8월 둘째주 쯤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기 위해 의견을 교환 중이며, 우리 측에서는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이번에 개최되는 국장급 협의는 화해·재단 출범 이후 첫 협의로, 일본의 10억엔 출연 시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일본
정치
전영신 기자
2016.07.29 09:22
-
오늘 새벽부터 장맛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리모델링 공사 중인 김포공항에 빗물이 동시다발적으로 비가 새고 있습니다.공항 이용객들에 따르면 공항 입·출국장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바닥에 1~2cm 정도의 물이 차 있어 감전의 위험성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공항 측은 오늘 새벽 6시 40분쯤부터 물이 새기 시작했다며, 국내선 청사 바닥 일부가 물에 잠겼지만 직원들을 동원해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08:37
-
서비스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6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6% 증가했습니다.지난 4월 0.7% 감소세로 돌아서며 주춤했던 산업생산은 한 달만에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반등한 뒤 6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광공업 등의 생산은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은 금융 보험, 예술 스포츠 여가 등의 생산이 늘어 전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
전영신 기자
2016.07.29 08:31
-
북한이 지난 4월 중국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파견 종업원 13명이 집단탈출해 한국으로 귀순한 사건과 관련해 책임자 6명을 공개 처형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중국과 평양을 오가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최 대표는 "소식통이 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5월 5일 평양 강건종합군관학교에서 보위부 요원 등 관련 책임자 6명을 공개 처형했다"고 말했습니다.또 북한은 귀순한 종업원들의 가족을 묘향산 교육시설에 집단 구금한 뒤 사상교육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최
정치
전영신 기자
2016.07.29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