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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의 2월말 개최가 가시화된 이후 남북미 3자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에 돌입하면서, 비핵화와 상응조치와 관련된 논의가 속도를 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겸 통일전선부장은 17일(현지시간)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백악관은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쯤(near the end of Feb
BBS 취재수첩
신두식 기자
2019.01.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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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청와대 풀기자로 뽑혀 취재차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GP’에 갔을 때다. 당일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경기도 연천의 신병교육대 장병들 격려행사였고, 두 번째 일정이 내가 취재를 맡은 ‘화살머리고지 GP’ 시찰이었다. 버스와 ‘민정 경찰’이라고 쓰인 트럭을 타고 3시간, 해당 GP엔 평소 병력이 주둔하지 않기 때문에 건물 안은 냉랭했다. 대기 중이던 취재진 사이에선 문득 ‘불길한 예감’이 고개를 내밀었다. 문 대통령이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말이 많아지는, 알아주는 ‘밀덕(밀리터리 덕후)’이기
BBS 취재수첩
박준상 기자
2019.01.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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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1월 1일, 서울시내에 '아이엠산업'이라는 택시회사가 등장했습니다. 전 해인 1968년, 서울시내 전차가 없어지면서, 전차 운전사들의 생계가 막막해지자, 서울시가 이들을 전직시키기 위해 특별히 허가한 회사입니다. '아이엠산업'이라는 회사 자체도 원래 전차 광고 대행업체였다고 해요.문제는 이 '아이엠택시'를 모는 운전기사들이 엄청난 초보였다는 겁니다. 갓 면허증을 취득한 운전자가 도로를 차로 몰고 나왔다고 생각해 보십쇼. 그렇다고 요즘처럼 자동변속기가 있길 하나요, 파워 핸들이 있
BBS 취재수첩
유상석 기자
2019.01.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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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여야 원내대표들의 실제 관계는 어떨까.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내줘야 하는 '협상'이 일상인 국회에서, 원내대표들의 관계는 때로는 약으로, 때로는 독으로 작용합니다.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취임하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내심 '반색'한 이유입니다. 특히,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해 단식 중이었던 김 원내대표가 자신의 걱정을 염려하는 주변인들에게 "내 친구 홍영표가 와서 해결 해 줄거야"라고 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홍 원내대표와 김 전 원내대표는 같은 노동
BBS 취재수첩
김연교 기자
2019.01.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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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공존하고 있다. 나는 까마득히 아주 먼 옛날부터 이곳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 집을 '대웅전'이라고 부른다. 대통령도 그랬고 누구든 내 집에 오면 가장 먼저 세 번의 절로 인사를 한다. 나는 엷은 미소를 지으며 이들을 바라볼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나를 부처님이라고 부른다.언제부터인가 우리 집 주변이 시끄럽다. 가만히 들어보니 '돈' 때문이다. 한 쪽은 돈 달라 손을 내밀고, 또 다른 한 쪽은 왜 줘야 하냐며 못 주겠단다. 더 가까이 다가가니 3천 원이 문제
BBS 취재수첩
정영석 기자
2019.01.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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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조계종 총무원 청사에 새 슬로건이 걸렸다. 특히 ‘화합과 혁신으로 미래불교를 열겠습니다“라는 문구 바로 위에 총무원과 교육원, 포교원, 중앙종회, 호계원 등 종단의 행정과 입법, 사법을 담당하는 기관명이 나란히 명기 되었다. 처음 이 현판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쳐다보았다. 마침 그날 취재 차 조계종 포교원장 스님을 뵐 일이 있어 “종단의 새 스로건 위에 나란히 표시된 기관명들이 36대 집행부를 상징하는 것 같다”는 말을 하니, “진작 그랬어야 했다” 동감의 뜻을 표했다. 94년 종단개혁으로 종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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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기자
2019.01.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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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음악은 특별하다. 꿈과 희망의 길을 함께 가는 벗이기 때문일 것이다. 20살 무렵 필자는 1년 동안 그림만 그리고 살았는데, 미대입시를 준비하며 화실에서 즐겨듣던 음악이 퀸의 노래였다. 학원 원장이 보물처럼 아끼던 낡은 LP판으로 듣던 그 시절의 음악, 특히 퀸의 음악은 다른 팝송보다도 웬지 모르게 더 특별하고 애잔하게 들렸다.과거 퀸의 노래를 좋아했지만, 프레디 머큐리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나서야 퀸의 노래가 가진 강인한 생명력의 뿌리를 짐작하게 되었다. 인도철학을 전공했기에 그의 아
BBS 취재수첩
홍진호 기자
2018.1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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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법 중법정 401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에 대한 '채용 비리' 첫 공판이 열린 곳입니다.사실 중법정 정도면 재판이 이루어지는 장소 치곤 꽤 넓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동부지법은 다른 법원들보다 재판관석 앞의 검사석과 피고인석 공간이 꽤 넓게 확보된 구조였습니다. 법원 건물 중,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곳이라, 공간효율에 좀 더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어요.이번 재판을 취재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그 넓은 피고인석이 만원을 이루었다는 겁니다. 조용병 회장 개인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만 8명이니까요. 그 중
BBS 취재수첩
유상석 기자
2018.11.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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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한가로이 뜰이나 산을 거닐 때가 있습니다. 뭇사람의 시선에는 여유있는 산책 정도로만 여겨질 지 모르지만, 포행이라고 합니다. 좌선에 지친 몸을 풀기 위해 가볍게 걷는 정도지만 그 자체도 끊임없이 생각하는 수행이자 공부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의 '북악산 등산'은 그야말로 포행이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영구적 평화체제 건설이라는 숙제를 안고 숨가쁘게 달려온 과정에서 잠시 짬을 낸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마저 쉽사리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애초 예정했던 날짜는 태풍 '콩레이' 때문에 연기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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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2018.10.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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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이 범죄 발생률을 바꾼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제주 경찰도 범죄 사전 예방을 위해 세이프 하우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다.세이프 하우스는 범죄 노출 위험이 있는 가정을 선정해 현관과 창문 등에 스마트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 사후 정기적 순찰까지 시행해 혹시 모를 범죄에 철저히 대비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부설 여성장애인상담소, 제주도 장애인부모회 부설 제주시장애인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도내 장애인 가정 중 범죄에 취약한 가정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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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 기자
2018.10.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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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 오랜만에 곁에 앉아 고민상담 TV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시청하게 됐다.그런데 TV ‘삼매’ 빠졌던 딸아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무슨 고민 있느냐”는 의도 질문에 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가 그제 서야 “내 친구, 유미(가명)라는 친구가 ‘매일같이 죽고 싶다’고 털어 놓는다”고 충격적인 고민 상담을 해 왔다. 딸아이는 “다문화가족인 유미가 엄마로 인해 괴로운데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에 유미의 사연을 보내고 싶다”는 것.그러던 차, 지난 15일 제주시 표선면의 농촌학교인 ‘풍천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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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기자
2018.10.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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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의 24시는 각자의 위치에서 바쁘게 흘러가고 있었다.지난달 2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경찰관서 견학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기자들이 사건 기사를 평면적으로 전달하기보다 경찰이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시행됐다.평소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112상황실 견학을 시작으로 유치장, 사이버 증거분석실, 특공대 등을 다니며 일선 경찰들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제주 시내 실시간 교통상황을 사무실 앞쪽 큰 화면에 띄워둔 112상황실은 전화벨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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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 기자
2018.10.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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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스무살 남짓, 아직 새내기 티를 못 벗어난 학생시절의 이야기다.포맷한 이후로 컴퓨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60초 후에 자동으로 전원이 꺼집니다"라는 경고문이 나타나더니, 정말로 스스로 꺼지는 것이었다. '취소' 버튼 따위는 없었다. 바이러스인가 싶어서 백신 프로그램을 가동해 봤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스스로 꺼지는 컴퓨터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 보였다.결국 컴퓨터 수리점에서 일하던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다. 컴퓨터를 이리저리 둘러보던 이 친구가 내게 던진 한 마디."으이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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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석 기자
2018.09.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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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는 평양에서의 남북 정상회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역사적인 날로 기록된 2박 3일 동안 원택 스님이 '평화의 여정'을 함께했다. 조계종의 대북교류 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 스님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으로 불교계를 대표해 방북길에 오른 것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원택 스님. 이 장면은 불교계 역사에도 두고두고 남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북한 최고 지도자와 만난 스님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원택 스님이 나눈 대화가 앞으로 더 회자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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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석 기자
2018.09.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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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 두 발이 닿아있지 않으면 내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일까. 평소에 별로 겁이 없는 편이지만 비행기를 타거나 배에 오르면 극심한 공포가 몰려온다.그런데 이제는 육지도 안전하지 않은가 보다.최근 서울에는 일주일에 걸쳐 두 차례의 지반 함몰이 발생했다.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땅이 가장 무서운 사고 현장으로 돌변한 것이다. 다행히 늦은 밤과 새벽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만약 내가 걷고 있는 길이 갑자기 내려앉는다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다. #1. 서울 금천구 가산동 ‘지반 함몰’생각보다 심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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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 기자
2018.09.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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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다’는 국어사전에 ‘그러함’ 또는 ‘그럴만함’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나와있다.예를 들면 명예롭다, 자유롭다, 향기롭다 등으로 사용된다.민선7기 부산시가 ‘문화가 있는 날’을 ‘문화롭데이’로 재탄생시킨다고 한다.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다 진행되던 ‘문화가 있는 날’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로 옮기고 공연 할인 혜택도 더 확대하는 등 내실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그러면서 이름을 지은 것이 ‘문화롭데이’다.부산시는 ‘문화롭데이’가 민선7기 문화정책의 본격적 시동을 거는 첫 사업이고 정부가 주도해 온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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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라 기자
2018.08.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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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35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된 설정 스님이 294일 만에 총무원 청사를 떠났다. 종단 사상 최초의 '총무원장 불신임', 이른바 탄핵을 당한 총무원장이라는 오명을 안고 물러난 것이다.설정 스님은 총무원에서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 종단의 기득권층을 향한 쓴 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금권 선거'와 '탐욕', '재정 투명' 등 종교 집단에서는 금기하고 있는 단어들이 자진 사퇴를 결심한 당일 기자회견에서 나온 것이다. 질문과 답변이 없었던 '22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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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석 기자
2018.08.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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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마련한 '2018 중국전문기자 단기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중국에서 알리바바와 1,2위를 다투는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JD.com)을 방문해, 글로리아 리(Gloria Li) 부사장과 차담을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리 부사장에게 다른 질문과 함께 "롯데와 같은 한국의 유통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채 철수하고 말았다. 실패 원인에 대해 한마디 해주실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요. 하지만 리 부사장은 다른 질문엔 답을 하면서도 이 질문에 대
BBS 취재수첩
유상석 기자
2018.08.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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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인 2009년 5월 23일 오전 9시 30분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대 양산병원에서 서거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라는 유서를 남긴 채 노 전 대통령은 경남 김해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 내렸다.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600만 달러를 받은, 포괄적 뇌물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뒤였고, 부인 권양숙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63세 였다. 2018년 7월 23일 오전 9시 40분쯤.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투
BBS 취재수첩
송은화 기자
2018.07.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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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집단소송을 하면 승산이 있겠느냐고요? 별 의미 없어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 안 된 마당에, 은행들이 '돌려주면 될 거 아냐' 이렇게 나온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실제로 몇몇 은행들은 벌써 그렇게 나오잖아요"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 사태'를 취재하던 중, 한 법학교수가 해준 말입니다.'돌려주면 될 거 아냐'라는 말. 생각해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입니다. '설마 내가 네 돈 떼먹을까봐 그런 거야?'와 함께 쓰이곤 합니다. 빌려갔거나,
BBS 취재수첩
유상석 기자
2018.06.27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