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 조작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 씨의 핵심 공범인 필명 ‘서유기’ 박모 씨가 구속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박씨의 영장심사를 진행하고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와 수사 내용에 비추어 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경찰은 구속한 박씨를 포함해 ‘드루킹’ 김씨 일당들을 상대로 댓글조작에 나선 경위와 지난 대선을 전후로 한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할 방침입니다.박 씨는 김 씨의 지시를 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직접 입수한 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 공감 추천 수를 조작한
사회
서일 기자
2018.04.20 22:54
-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드루킹’ 김 모 씨의 핵심 공범인 필명 ‘서유기’ 박모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 씨의 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박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박 씨는 김 씨가 만든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살림을 맡아온 인물로 김 씨의 지시를 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입수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 공감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서일 기자
2018.04.20 11:34
-
후배 검사들에게 위법한 '격려금'을 주고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등법원 6형사부 오영준 판사는 오늘 '부정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지검장의 항소심에서 “이번 사건의 경우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이어 “식사의 성격과 개최 경위 등을 종합해 보면 이 전 지검장이 법무부 과장들에게 위로나 격려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음식과 돈을 제공했
사회
서일 기자
2018.04.20 11:11
-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 남모 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등법원 형사5부 김형두 판사는 오늘 남씨의 항소심에서 “마약류 범죄 중 특히 마약 수입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벌을 취하는 법원의 태도가 있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던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다만, 형량이 부족하다는 검찰의 항소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당시 피고가 필로폰을 자진 제출했고 밀수입한 물건을 제 3자에게 판매하려는 정황도 없었다”며 “피고가 마약관련 치료를 받고 있고 초범인 것을 감안
사회
서일 기자
2018.04.19 15:50
-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친박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신 전 비서관은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전 대통령이 선거 및 공천 전략을 수립하도록 여론조사를 지시한 사실에 대해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설명을 들어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이어 친박 여론조사를 위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현 전 수석의 지시에 따라 국정원으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고 계속 여론조사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지
사회
서일 기자
2018.04.19 12:10
-
염전에 감금돼 폭행과 노동력 착취를 당한 '염전노예' 피해자 박모 씨가 부실한 형사재판으로 또 한 번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송인우 부장판사는 오늘 ‘염전노예’ 사건 피해자 박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습니다.송 부장판사는 “국가배상책임이 인정되려면 법관이 위법 또는 부당한 목적을 가지고 재판을 했거나 법관에게 부여된 권한의 취지에 명백히 어긋나게 행사했다고 인정할 만 한 사정이 있어야 한다”며 “1심 재판부가 당시 권한을 어긋나게 행사했다고
사회
서일 기자
2018.04.18 15:42
-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하고 이후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전 검사장을 상대로 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안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회복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이 서지현 검사의 통영지청 발령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그제 구속
사회
서일 기자
2018.04.18 11:25
-
검찰이 살수차 운용 관련 지휘·감독을 소홀히 해 농민 백남기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금고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경찰이 시위자의 가슴 이상 부분, 머리, 얼굴에 직사살수를 하고 있는데 구 전 청장은 묵인하고 방치했다”며 금고형 3년을 요청했습니다.금고형은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수형자를 형무소에 구치하지만 노역을 강제하지 않는 처벌입니다.검찰은 구 전 청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신윤균 전 서울경찰청 4기동단장에게는 금고 2년을 구형하고 살수 요
사회
서일 기자
2018.04.17 18:17
-
성추행 및 부당인사 의혹을 받는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내일 오전 안 전 국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회복 조사단이 어제 안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하루만입니다.안 전 국장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근무하던 2010년 10월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후 서 검사가 이를 문제 삼으려 하자 서 검사를 부당하게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인사발령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서일 기자
2018.04.17 13:49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1심 항소 포기서를 자필로 작성해 서울 구치소에 제출했습니다.오늘 열린 ‘공천개입’ 관련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아 첫 재판이 파행됐습니다.서일 기자의 보돕니다. '피고인은 항소를 포기합니다. 또한 피고인의 동생 박근령이 제출한 항소장은 본인의 의사에 반한 것임을 명백히 밝힙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자필로 작성한 항소 포기섭니다.‘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결국 항소를 포기했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어제 오후 항소 포기서를 작성해 서울구치소 측에 전달한
사회
서일 기자
2018.04.17 12:10
-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정식 수사에 나섰습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며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했습니다.최근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바닥에 컵을 던졌다고 주장해왔으나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조 전무가 얼굴을 향해 물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만약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폭행 혐의가 적용될 것으
사회
서일 기자
2018.04.17 11:55
-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에 항소의 뜻을 밝혔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에 항소포기서를 제출했습니다.이로써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제출한 항소장은 효력을 상실하게 됐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법원이 구속 기간을 연장하자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재판을 계속 거부해 왔습니다.따라서 2심 재판 역시 박 전 대통령이 출
사회
서일 기자
2018.04.16 17:32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1심에 대한 항소 포기서를 제출했습니다.박 전 대통령이 오늘 항소 포기서를 제출하면서 지난 13일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제출한 항소장은 효력을 상실하게 됐습니다.하지만 앞서 검찰이 지난 11일 이미 항소를 제기한 상태라 2심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사회
서일 기자
2018.04.16 16:41
-
경찰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업체 관계자들을 불렀습니다.서울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주말 대한항공 측 관계자를 조사한 데 이어 현장에 있었던 광고대행업체 관계자 등을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대한항공과 광고업체 양측 설명이 다를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많은 사람을 조사하려고 한다"며 "진술을 모두 들은 뒤 정식으로 수사에 나설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대한항공 측은 지난
사회
서일 기자
2018.04.16 14:56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오랜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이 국장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시형씨를 비롯한 ‘금강’의 이영배 대표, 이 전 대통령의 처남댁인 권영미씨 등 7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이 국장에 대한 첫 정식재판을 열고 먼저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부터 신문할 예정입니다.이 국장은 ‘다스’의 자회사 '홍은프레닝'에서 10억 8천만 원, 다스 관계사
사회
서일 기자
2018.04.16 12:32
-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판결에 대해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박 전 이사장은 오늘 오후 2시 쯤 서울중앙지법을 찾아 직접 항소를 신청했습니다.형사 소송법에 따르면 피고인의 배우자, 직계친족, 형제자매 또는 원심의 대리인이나 변호인은 피고인을 위해 상소할 수 있게 돼 있어 항소장이 접수됐습니다.다만, 박 전 대통령이 ‘항소를 원하지 않는다’고 명시하면 항소가 기각되기 때문에 효력은 사라지게 됩니다.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은 항소기간이 끝나는
사회
서일 기자
2018.04.13 17:12
-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활동에 개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김 전 장관의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지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투겠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검찰이 김 전 장관에게 적용한 군형법상 정치관여 혐의와 관련해 “문제가 된 정치 댓글이 군형법에 준할 정도의 댓글인지, 군형법 적용 대상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다투겠
사회
서일 기자
2018.04.13 14:33
-
검사 시절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검사 진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또 한 번 기각했습니다.영장심사를 담당한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행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증거인멸 정황이 보이지 않고 도망칠 염려가 없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을 결정했습니다.앞서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진 전 검사가 또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파악하고 지난 28일 첫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한 차례 기각한 바 있습니다.진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여러 명으로 파악되면
사회
서일 기자
2018.04.13 09:45
-
과격 시위 주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정광용씨가 집회당시 영상을 증거로 내세우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정씨 변호인은 오늘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 공판에서 “피고인은 무대 뒤에서 일어난 폭력사태를 모른 채 무대 앞의 집회 참가자들을 진정시키고 있었다”며 “주최자 개인이 집회 현장의 사고를 미연에 다 방지할 수 없다”고 항변했습니다.그러나 검사측은 “피고인이 명백하게 집회 시위의 전후 상황을 숙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변호인의 동영상 설명 발언은 피고인 측에 유리하게 해석해서
사회
서일 기자
2018.04.12 18:48
-
현직 검사 시절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검사 진 모씨가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진씨를 상대로 영장심사를 진행합니다.진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진씨는 현직 검사 시절인 2015년 회식 자리에서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진 전 검사가 또 다른 여성 1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파악하고 지난 28일 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
사회
서일 기자
2018.04.12 14:57